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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 어린이 홍역 확진…해외여행 이력 없어 지역 전파 우려

출처 · 호주나라· 0 조회

퍼스에서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어린이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보건당국이 지역사회에서 확인되지 않은 전파가 있었을 가능성에 주의를 당부했다. 기존 확진자와도 알려진 연관성이 없어 감염 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서호주 보건부(WA Department of Health)는 10월 30일 어린이 환자 1명이 퍼스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환자는 10월 28일 발표된 해외여행 귀국 확진자와 알려진 접촉 관계가 없으며, 당국은 환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나이와 성별, 거주 지역을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공개된 노출 장소에는 병원 응급실과 상점 등이 포함돼 있다. 예를 들어 퍼스공항 코스트코는 10월 23일 오후 2시부터 3시 45분까지, 준달럽 헬스캠퍼스 응급실은 10월 26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방문한 경우 확인 대상이다. 시간은 모두 서호주 현지 기준이며, 전체 장소와 방문 시간은 보건부의 홍역 경보(https://www.health.wa.gov.au/News/2026/Measles-alert)에서 대조해야 한다.

다만 명단에 오른 장소가 지금도 위험하다는 뜻은 아니다. 보건당국은 지정된 날짜와 시간 이외에 해당 장소에서 지속적인 감염 위험이 알려진 것은 없다고 설명하면서, 해당 시간에 방문한 사람은 노출 가능 시점부터 18일 동안 증상을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홍역 초기에는 발열과 기침, 콧물, 눈 충혈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후 붉은 발진이 뒤따를 수 있다. 의심 증상이 생기면 외출과 대중교통 이용을 피하고 의료진에게 상담하되, 일반의 진료소나 응급실을 방문하기 전에 전화로 알려 다른 환자와 직원의 노출을 줄여야 한다.

영유아와 임신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중증 위험이 더 큰 만큼 가족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건당국은 홍역 예방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자신과 주변의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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