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건강상담 1800MEDICARE 이용 100만 넘어…야간·주말에도 연결

밤이나 주말에 몸이 불편한데 어디서 진료를 받아야 할지 망설여질 때, 전화로 간호사에게 상담받을 수 있는 1800MEDICARE 이용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연방 보건·장애·노인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Disability and Ageing)가 10월 20일 공개한 출범 이후 10개월간의 이용 현황이다.
1800MEDICARE는 하루 24시간, 주 7일 운영되는 무료 전화·디지털 건강상담 서비스다. 호주에 있는 누구나 등록 간호사와 통화해 건강 관련 조언을 받고, 상황에 맞는 진료로 연결될 수 있다. 필요할 경우에는 야간 일반의(General Practitioner·GP) 원격진료 서비스로도 안내한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통상적인 진료시간 밖의 수요다. 이용자 세 명 중 한 명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전화를 걸었으며, 다섯 명 중 한 명 이상은 자녀의 건강 문제를 상담하려는 부모였다. 지방·외딴 지역에서 걸려 온 전화도 다섯 건 중 한 건을 차지했다.
무료 원격 GP 상담을 받은 이용자는 약 6만 명이었다. 다만 전화 상담을 이용하면 모두 GP 진료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간호사가 필요한 도움을 살펴보고 적절한 진료 경로로 안내하는 방식이며, 이용 현황에도 긴급진료 서비스로 연결된 사례 등이 포함돼 있다.
연방정부는 이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이 시간과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건강상담을 받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찾도록 돕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한인 가정에서도 야간이나 주말에 진료처를 찾기 어려울 때 알아둘 수 있는 연락 창구다.
상담 전화는 1800 633 422이며, 1800MEDICARE 웹사이트와 앱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소식은 기존 서비스의 새 이용 통계 발표로, 10월 20일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다는 의미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