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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지방 집값 고점보다 4% 하락…집 팔리는 데 평균 43일

출처 · 호주나라· 34 조회

퀸즐랜드 지방 주택시장에서 매물을 고를 여유는 늘었지만, 실제 구매에 나서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신중해지고 있다. 집값이 내려도 높은 계약금 부담과 줄어든 대출 여력이 겹치면서 거래가 쉽게 성사되지 않는 모습이다.

부동산 조사업체 코탈리티(Cotality)의 10월 자료를 바탕으로 한 11월 6일 보도에서, 퀸즐랜드 지방 주택가격은 지난 5월 고점보다 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물이 팔리기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은 43일로, 1년 전의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4%는 한 달 동안의 하락률이 아니라 5월 고점과 비교한 수치다.

지역별 차이도 크다. 골드코스트와 선샤인코스트, 투움바를 포함한 남동부 지역에서는 하락폭이 최대 6%에 이른 반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달링다운스·마라노아 지역은 1% 미만에 그쳤다. 퀸즐랜드 전체 주택이 같은 폭으로 떨어진 것은 아니다.

공개된 현지 인터뷰에서는 실거주 목적의 문의는 이어지지만 투자자 관심은 줄었다는 중개업계의 설명이 나왔다. 번더버그에서 집을 내놓은 한 가구는 주말마다 오픈홈을 열고도 약 두 달 동안 매수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물 선택권이 늘어난 구매자와 거래를 기다리는 판매자의 체감이 엇갈리는 대목이다.

추가 금리 인상은 구매자들의 부담을 더하는 요인이다. 코탈리티는 대출 가능액 감소가 집값 하락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이 더 약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는 향후 흐름에 대한 전망으로, 지역별 가격이나 매각 시기를 확정하는 의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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