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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myGov 문자로 센터링크 지급금 빼돌린 혐의…시드니 3명 기소

출처 · 호주나라· 66 조회

myGov를 사칭한 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를 얻은 뒤 센터링크(Centrelink) 지급금을 다른 계좌로 돌린 혐의와 관련해 시드니 거주자 3명이 기소됐다. 연방정부 사기 합동대응팀은 11월 4일 발표에서 ‘시더 작전(Operation Cedar)’ 수사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10월에 이뤄진 압수수색과 기소 경과를 설명한 것이다.

수사당국은 일당이 문자에 담긴 링크로 피해자를 가짜 myGov 웹사이트에 접속하게 하고 로그인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확보한 정보로 센터링크 기록에 접근해 생활지원금의 입금 계좌를 자신들이 관리하는 계좌로 바꿨다는 혐의다. 정부기관처럼 보이는 문자와 로그인 화면이 실제 수급자의 지급금에 접근하는 통로로 이용됐다는 설명이다.

당국에 따르면 2025년 3월 이후 약 2,000건의 센터링크 기록이 침해됐고, 3,000건이 넘는 부정 거래로 확인된 연방정부 손실은 약 250만 호주달러다. 수사관들은 2026년 10월 7일 시드니 도심과 헤이마켓, 킹스퍼드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해 디지털 기기와 은행카드 등을 확보했다.

22세와 23세 여성, 26세 남성은 각각 범죄수익 취급 혐의 한 건으로 기소돼 10월 8일 다우닝센터 법원에 출석했다. 발표된 내용은 수사당국의 혐의 설명으로, 유죄가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이번 사건은 여러 정부기관의 부정수급을 조사하는 전국 합동수사의 일부다.

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는 문자나 이메일로 링크를 보내거나, 답장으로 myGov 로그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안내한다. ‘계정이 정지된다’는 위협도 대표적인 의심 신호다. 급한 확인을 요구하는 문자를 받아도 메시지 속 링크에서 로그인하지 말고, 직접 공식 서비스에 접속해 계정 상태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의심 문자를 받았다면 링크가 보이도록 화면을 캡처해 reportascam@servicesaustralia.gov.au로 신고할 수 있다. 이미 링크를 열었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했다면 사기·신원도용 상담전화 1800 941 126으로 연락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현재 시드니·멜번 시간(AEDT) 기준이다. myGov 비밀번호를 바꾸고 접속 기록도 확인하며, 연결된 센터링크 정보에 이상이 있으면 해당 기관에 알려야 한다. 은행·카드 정보까지 제공했다면 은행에도 즉시 연락하는 것이 공식 안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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