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타 6.7%·멜번 서부 6.6%…지역별 실업률 격차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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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도시 안에서도 거주 지역에 따라 고용시장 상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통계청(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ABS)이 22일 공개한 9월 지역별 노동시장 자료에서 시드니 파라마타 권역의 실업률은 6.7%, 멜번 서부 권역은 6.6%로 집계됐다.
멜번에서는 남동부가 6.3%, 북서부가 6.0%를 기록했다. 전국 SA4 통계권역의 실업률은 2.6~6.8%에 분포했으며, 지역별 수치를 나열했을 때 가운데에 해당하는 중앙값은 4.4%였다. 이 중앙값을 호주 전체 실업률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이번 자료는 새 월간 간행물인 ‘지역별 노동력(Regional Labour Force)’의 첫 호다. 노동력조사와 행정자료를 결합해 지역별 고용 상황을 추정하며, 앞으로 전국 노동력 통계 발표 일주일 뒤에 매달 공개된다.
다만 수치를 읽을 때는 기준에 주의해야 한다. 이번 실업률은 계절적 변동을 제거하지 않은 원계열 추정치이므로, 뉴스에서 흔히 접하는 전국 계절조정 실업률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 또한 파라마타나 멜번 서부라는 이름은 개별 동네가 아닌 비교적 넓은 통계권역을 뜻한다.
구직이나 사업 지역을 검토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자료지만, 이 수치만으로 특정 직종의 채용 가능성이나 한인 구직자의 상황을 판단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