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싶어도 못 배운 성인 160만 명…시간·비용·돌봄이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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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술을 배우거나 직무교육을 받고 싶어도 시간과 비용, 돌봄 책임 때문에 기회를 놓치는 호주 성인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25년에는 약 160만 명이 원하는 학습에 참여하지 못했다.
호주 일자리·기술청(Jobs and Skills Australia·JSA)은 11월 6일 성인의 학습 참여와 수요를 분석한 새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학습 수요가 충족된 사람, 일부만 충족된 사람, 충족되지 않은 사람, 학습 수요가 없는 사람으로 나눠 교육 기회의 차이를 살폈다.
학습을 원했지만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는 여성과 장애인, 실업자와 더 많은 근로시간을 원하는 불완전취업자에게서 더 자주 나타났다. 시간 부족과 교육비 부담, 가족을 돌봐야 하는 상황이 주요 장벽으로 꼽혔다.
성인 학습 참여율도 장기적으로 낮아졌다. 2024–25년 25~64세 가운데 정규학업이나 직무 관련 교육에 참여한 비율은 31%로, 2013년보다 약 10%포인트 낮았다.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2024–25년의 상황을 분석한 결과다.
일하는 방식에 따라서도 교육 기회에 차이가 있었다. 캐주얼 근무 등 고용이 덜 안정적인 경우 직무 관련 교육 참여 수준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이직이나 재교육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교육과정의 유무뿐 아니라 실제로 시간을 내고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여건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