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급여로 감당할 임대 매물 1.1%…필수노동자 주거난 심화
출처 · 호주나라· 100 조회

호주에서 간호사와 교사 등 필수노동자가 풀타임으로 일해도 임대주택을 구하기 어려운 현실이 다시 확인됐다. 앵글리케어의 새 분석에서 간호사 임금으로 감당할 수 있는 매물은 전체의 1.1%, 교사는 3.3%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전국 임대 매물 4만8,776건을 대상으로 16개 필수 직종의 풀타임 최저임금 수준과 임대료를 비교했다. 소매업 종사자와 사회복지사, 청소노동자가 감당할 수 있는 매물은 각각 1%에도 못 미쳤다.
지난해보다 주거비 부담 능력이 개선된 직종은 3개뿐이었다. 나머지 13개 직종은 감당 가능한 매물 비중이 줄거나 제자리걸음을 했다. 노던테리토리에서는 숙박·음식서비스업 노동자가 감당할 만한 매물이 한 건도 없었다.
수치는 모든 간호사나 교사의 실제 소득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조사에서 정한 직종별 임금 기준을 적용한 결과다. 경력과 수당, 가구소득에 따라 개인의 임대 예산은 달라질 수 있다.
앵글리케어는 임금 상승이 임대료 인상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며 사회주택과 부담 가능한 주택 공급 확대를 요구했다. 연방 주택장관 측은 사회·저렴주택 5만5,000호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000호 이상이 완공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