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컵 연휴 교통 집중단속 시작…11월 4일까지 빅토리아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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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컵 연휴를 맞아 빅토리아주에서 장거리 이동이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평소보다 여유 있게 출발하는 편이 좋겠다. 빅토리아 경찰(Victoria Police)은 10월 30일 오전 0시 1분부터 11월 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주 전역에서 교통안전 집중단속 ‘오퍼레이션 펄롱(Operation Furlong)’을 실시한다.
단속은 과속뿐 아니라 음주·약물운전, 안전벨트 미착용, 불법 휴대전화 사용과 피로 운전 등에도 초점을 맞춘다. 경찰은 특정 구간에만 단속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지 말고 언제 어디서든 음주·약물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지방으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에서는 이동 차량이 늘어나는 데다 수확철 농기계 운행도 겹칠 수 있다. 경찰은 회전 중인 트럭이나 트랙터 옆으로 나란히 주행하거나 추월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여행객은 물론 지방을 오가는 배송·운송업 종사자도 주의할 대목이다.
지난해 같은 단속에서는 과속 운전자 약 3,000명이 적발됐으며, 이 가운데 79%는 제한속도를 시속 10~25km 초과한 경우였다. 아주 큰 폭의 과속만 단속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행사장에서 술을 마실 예정이라면 대중교통이나 차량 호출 서비스를 미리 정해두고, 장거리 운전 중에는 충분히 쉬어가는 것이 좋다. 이번 단속은 6일간 이어지는 만큼 연휴 출발길뿐 아니라 돌아오는 길에도 속도와 휴대전화 사용, 운전자의 피로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