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가정폭력 피해 여성·아동 주거지원 확대…4년간 1천만 달러 이상

가정폭력을 피해 집을 떠난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숙소를 찾고 안정적인 주거로 옮겨갈 수 있도록 빅토리아의 지원 사업이 확대된다. 연방정부와 빅토리아 주정부는 11월 2일 위기 숙소와 주거 지원에 향후 4년간 1천만 호주달러 이상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전문기관 네 곳이다. 긴급하게 머물 공간을 제공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피해자의 상황에 맞는 상담과 주거 지원을 연결해 장기적으로 안전한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사업의 방향이다.
굿 셰퍼드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Good Shepherd Australia New Zealand)는 멜번 베이사이드·페닌슐라 지역의 브리지트 하우스 모델을 강화한다. 문화와 언어, 종교적 배경이 다양한 여성과 아동에게 모텔 숙박을 대신할 안전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레퓨지 빅토리아(Refuge Victoria)는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를 위한 주거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카라 가정폭력지원서비스(Kara Family Violence Service)는 멜번 동부 도심권에서 위기 숙소를 나온 피해자가 장기 주거를 확보하도록 돕는다. 헤이븐 홈 세이프(Haven Home Safe)의 지원은 멜번 서부와 센트럴하이랜즈, 바원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안전하고 감당할 수 있는 주거를 구하고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번 발표는 기존 전문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재정 지원이다. 모든 숙소가 새로 문을 열었거나 즉시 입주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며, 개별 사업의 이용 가능 여부와 지원 절차는 해당 서비스의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