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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안 터지는 지역·통신사 선택 불편…ACCC, 소비자 의견 받는다

출처 · 호주나라· 77 조회

지방에 가면 휴대전화가 잘 연결되지 않거나, 통신사를 바꾸고 싶어도 선택지가 적었던 경험을 정부 조사에 전달할 기회가 열렸다. 요금뿐 아니라 실제 통화·데이터 품질과 서비스 지역에 대한 이용자 경험을 모으는 절차다.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ustralian Competition and Consumer Commission·ACCC)는 10월 15일 이동통신 서비스 조사와 관련한 공개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 일반 소비자는 온라인 설문에 참여할 수 있고, 기업과 단체 등은 토론 자료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조사에서는 통신사를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 다른 업체로 바꾸는 이유, 통신 품질과 선택권에 대한 경험 등을 살펴본다. 도시 이용자도 참여 대상이며, 당국은 특히 지방·외딴 지역의 통신 음영과 제한된 선택권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번 절차는 지난 8월 시작한 이동통신 시장 조사의 후속 단계다. 핵심 검토 대상에는 ‘국내 로밍’과 ‘무선접속망 공동 이용’이 있다. 국내 로밍은 정해진 지역에서 다른 통신사의 망을 이용하도록 하는 방식이며, 무선접속망 공동 이용은 다른 사업자의 무선 장비를 활용해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전국 로밍이 의무화되거나 휴대전화 요금이 내려가기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 ACCC는 관련 도매 서비스에 규제상 접근 의무를 부과할지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았으며, 수집한 자료와 의견을 검토한 뒤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의견서 제출은 11월 26일, 소비자 설문은 12월 10일 마감한다. 참여 안내는 ACCC 웹사이트의 이동통신 서비스 조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방에서 일하거나 이동이 잦은 한인들에게도 실제 연결 불편을 전달할 수 있는 창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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