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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어 돌리시는 분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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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호주 5년 차에 접어들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입니다.

쉐어 돌리시는 분들에게 드릴 말씀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갈 때 없는 같은 한국인 99년생 김모군(체격이 좋음 적당히 생김) 동생을 제가 일하는 가게에서 만나 친해지게 되어

제가 쉐어 하는 집에 들여 받아 주었습니다.

집은 139 bourke(차이나타운 근처) 입니다. 못해도 주에 500불 인 집이고 하우스 컨디션도 굉장히 좋습니다. 저는 친목이라는 이름 아래 그 동생에게 주 150불 만 받고

검은 머리 짐승을 들였습니다. 물론 제가 치약 같은 생필품은 같이 써도 된다고 한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애가 눈치가 없고 생각 없어 식료품을 사면 물어보지도 않고

다 먹어 치우는 놈이 였습니다.

일화를 하나 설명 드리자면 저는 피자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피자헛이나 도미노에서 3판 세트를 한번에 시켜서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제가 먹다가 한판을 그래도 남

겨서 저의 생활 공간에 두었습니다. 근데 일 마치고 돌아와보니 빈 박스만 있었습니다. 피자를 먹은 것도 짜증이 살짝 났지만 더 짜증나는 거는 빈박스만 그자리 그대로

두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따지지는 않고 좋게 좋게 물어봤습니다. 왜 이걸 다 먹었냐고 하니 제가 피자 한판을 버리는 줄 알고 다 먹었다는 겁니다. 저는 쉐프입니다.

식당에서도 짬은 최대한 나오지 않게 관리하는 통에 저는 실패한 음식, 독이 들어간 음식을 제외하고는 절대 버리지 않습니다. 황당하게 짝이 없습니다. 여기까지 읽으

셨다면 뭐 이런거 가지고 그러나 하겠지만 네 뭐 근데 그런 일이 아주 많이 빈번하게 일어 났습니다. 짜장라면이 먹고 싶어서 라면을 사온 날 일끝나고 먹겠다고 마음

먹은날 퇴근하고 돌아 왔는데 내 짜파게티가 없다면 여러분들의 기분은 어떨까요?!

그래서 제가 정말 사람 안 버리는데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그 친구에게 노티스를 주고 나가라고 했습니다. 근데 2주가 합법이지 안냐? 면서 합리적인척 하는 이 놈이랑

더 이상 말을 섞고 싶지 않아 그러라고 했고 2주가 된 오늘 원래 돈 주는 날이 금요일인데 오늘 왜 나가냐고 억지에 억지!!!!!!

아!? 참고로 날짜에 구애 받지 않고 일주일 중 아무 날짜에 줬습니다. (지 꼴리는 날짜에)

지금부터는 이 새끼가 짐 빼고 정리 안 한 방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너무 충격적이라 한번 더 올립니다. 지가 먹고 남긴 음식물 쓰레기들 입니다. 사진이라 그렇지만 냄새 오집니다.

뭐 초상권, 명애회손 등등 법적 문제가 있긴한데 그런건 잘 모르겠고

전라도에서 온 김0ㅌ 99년생

받더라도 이 글 꼭 읽어 보시고 받아 주세요.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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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g1279님의 댓글

no_profile khg1279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머리아프네요 다음엔 좋은 쉐어생 받으시길 바래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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