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스타일이 히트 하기는 했네요, 진짜... ㅇㅅㅇ > 커뮤니티

제가 공장 청소 일을 해요.

근데 며칠 전에는

일하는데 강남스타일 노래가 들리길래,

누가 컴퓨터에서 켜놨나? 했단 말입니다.

노래가 들리는 곳 가까이 갔더니, 글쎄 그게

라디오였어요.

노래가 끝나자 DJ가

'갱넘 스타일~ 싸이! 와 정말 재미있는 노래다 그죠? 어쩌고저쩌고'

그야말로 읭?

그리고 어제는,

어젠 청소하는 곳에 좀 사람이 많았어요.

제가 바큠기를 들고 갔더니,

거기 직원 한 사람이,

'야 너, 그 갱넘 스타일~ 하는 그 가수 닮았다' 라는 겁니다, -_-;;;

예....

사실 제가 그렇게 싸이처럼

뚱뚱하고 얼굴크고 눈작고 그렇습니다, 흑흑

동양인한테 싸이 닮았다는거 전혀 칭찬이 아닌데,

그 친구는 진짜,

얼굴 가득히 미소를 띄고,

좋은 소리 해준다는 느낌으로 그러느 거여요,

그 친구 진짜 대박이다, 노래 진짜 재밌어, 좋아,

그 가수 한국에서도 스타야? 막 이럼... -_-;;

싸이가 나이가 30대 중반이나 됐고,

이미 오래 된 가수이며,

데뷔한지도 10년이 넘은 가수라고 하니 다들 놀라더군요.

한 스물 대여섯살인 줄 알았나 보더라고요, 싸이가...

뭐 주름도 없고 팽팽하긴 하죠.

여기서 1년 넘게 살았지만

라디오에서 한국 노래 나오는 건 처음 들었고,

여기 사람들이 한국 가수 이야기하는 것도 처음 봐서

진짜 뜨긴 떴나보다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