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사건. 어이가없지만, 서로돕고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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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에 정말 그놈의 세탁기하나 때문에 한주내내 분을 뿜었던 때가 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이런일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고, 공유해야 될부분이라고 생각되어 시간내어 글 올려봅니다.
저는 그때 삼성드럼세탁기를 가지고 있었어요 (외국인 테크니션 한테 고장난거고쳐서파는거 산거라 고장이 7개월
만에 난거같아요.) 한국인 세탁기 고치는사람한테 물어봤더니 보지도 않고선 부품을 주문해야된다며 주문을 덜컥
하더니 부품들고 우리집으로 왔습니다. 그때만 해도 이런식으로 바가지쓸줄은모르고..ㅋㅋ 오기전에도
자기가 150불만 주면 완벽하게 고쳐주겠다며 당당하게 단언했었어요. 제가 전화로 150불만 주면 확실히 고쳐주는거냐
? 여러번 물어봤었거든요. 만약 아니라고 하면 저는 가차없이 통돌이로 교환할생각이었는데, 고쳐준다길래
불렀습니다. 근데 우리집에와서 하는 소리가 다른 이상이 있다며 몰랐다며 다시 방문해야하고 부품값이 300-400불
드는데다 그렇게 돈을 들여도 고쳐질수 있을지 자기가 장담을 못하겠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삼성 서비스센터에 물어봤더니 고칠수있답니다확실히 ㅋㅋ말이다른거죠ㅋㅋ)그러고선 하는소리가
자기 중고세탁기를 하나 사라고 하더라고요 배송비까지 400불이라나 뭐라나, 제 고장난 드럼은 자기가 수거하겟답니다.
이거 뭐 말인가 방군가 싶엇습니다 진심ㅋㅋㅋ 실컷고쳐준다고해놓고 집까지 와선 150불을 내놔랍니다.
왜 줘야하는지 전혀모르겠지만 그당시에 150불 그냥 줬습니다. 그렇지만 세탁기는 여전히 고장나있는상태죠.
순식간에 150불 날린거죠. 곰곰히 생각해봣어요 어떻게해야할지.
그냥 일단 삼성통돌이를 검트리에서 100불주고 샀습니다. (지금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
그리고 고장난 드럼세탁기를 검트리에 팔아버렷습니다 80불에 테크니션상대로 팔았죠. 전화엄청많이 왔습니다.
제경험상,
세탁기는 중고로 사실거면 그냥 통돌이사는게 정말 맘편합니다. 드럼은 고장 잘나요 아무래도 통돌이보다.
만약 중고드럼을 사고싶다해도 세탁기고치는애들한테 절.대. 사지마세요 한번고장났었던거 부품 갈아끼워서 고쳐
파는거라 다시고장날 확률도 높고 가격도 높게쳐서 팝니다. 워런티니 뭐니, 강조하는데 나중에보면 부품가격은
정말저렴한데 고치는척하면서 돈은 받을데로 받고, 안된다며 또 다른재놓은 중고세탁기 팔 궁리합니다.
호주바다보단
검트리 에서 찾아보고 사는게 세탁기 훨씬싸고요. 만약 집에 있는 드럼이 고장낫다면 검트리에 올려서
저처럼 80불에만 올려도 다 사갑니다. 100불올리셔도 될거에요.
요약하자면
1. 세탁기는 통돌이가 낫다. (중고일경우)
2. 드럼이 사고싶다면 남이 쓰고있던거 사거나, 정말깔끔해보이는게산다. 새거사면 물론 좋겠죠.
3. 세탁기수리하는사람들한테 사면 안된다.
4. 중고 세탁기가 고장났을시 그냥 버리거나 팔고, 새로 하나 사는게 훨씬낫다.->돈,에너지,시간 낭비안해요
5. 정~말 고쳐쓰고 싶으면 서비스센터에 연락하는게 바가지 안당한다.
* 아그리고 그 한국인 세탁기고치는사람 이사람은 테크니션도 아니죠. 테크니션이라면 전화로 세탁기가 이렇다이렇다하면 견적이 어느정도나올거다 라고 설명을 해줘야하는데, 맘데로 부품주문하고 고쳐준다해놓고찾아와선 제돈 150불만 홀라당 가져갔으니요. (부품값 60불-출장비 90불을 내놔랍니다.) 저도 어디가서 이렇게 해서 돈벌겟습니다 ㅋㅋㅋㅋ
반면 삼성서비스센터 에 물어봤더니 바로 세탁기 증상을 말하니까 어느어느정도나올거라고 딱 얘기해주더라고요.
이게 테크니션인거겟죠. 테크니션도 아닌사람한테 전 150불을 날린겁니다.
그뒤 여러가지 지인을 통해 듣고 제가 직접알아본결과, 부당하게 150불을 지불했다는걸 알아차리고
환불해달라고 했더니 엄청나게 욕을 퍼붓더라고요ㅋㅋㅋㅋㅋ... 그사람 나이많아보이는 남자아저씨였는데
저는 그냥 20대초반 여자사람입니다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추후에 개선이 안될시 그 욕한 문자 그대로 올릴생각도있고요^^ 그분도 여기 올리라고 하더라고요ㅋㅋ
제 경험을 통해 애먹이는 세탁기때문에 돈새나가는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냥 세탁기고치는사람이면 고치는사람답게 깔끔하게 일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도 정당한방법으론
당연히 기분좋게 돈을 지불하죠. 지불하고도 이렇게 기분이나쁘니....말입니다.
글이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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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때문에글남깁니다.
유니다니며투잡뛰면서
150불은 저한텐 정말 소중하고 큰돈입니다.여기서한푼두푼돈벌어보신분들은 아시겠죠) 그런만큼 다른사람들에게도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마음으로 글을 썼는데 댓글보니 취지와는 다르게 흘러가는거 같아 씁쓸하네요.
밑에 댓글남기신 한국인세탁기고친다하시는분. 돈벌고 먹고살기힘든거 본인만 그런거아닙니다. 다들돈벌고 먹고 살고 똑같습니다. 특히 호주땅에서 더했으면더했겠죠.
남의 돈 부당하게 가지는게 어디 쉬운일인줄 알았나요. ABN(Australian Business Number)이 잇으신지 없으신지
몰라 사업(?)이라고 칭하기도 그렇고, 아무튼 돈벌다보면 실수도 할수있는법이죠. 그럼 자기실수
쿨하게 인정하고 또 넘어가면 되는문제죠. "ㅆ"자가 포함된 욕 문자와번호를 공개못해서 안하는거 아닙니다. 이글을 쓴 취지는 그런 문자를 공개하기위함이아니기때문이죠. 참 대처방법이 프로페셔널 하지못했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번일을 통해 모르면 당한다는거 많이 느꼈네요ㅎ
호주생활하시면서 힘든점, 잘모르는점, 좋은정보 공유해요. 다들 호주생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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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juDepot님의 댓글
HojuDe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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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인 즉,
처음 전화가 와서 어떤 에러가 뜬다 하여 대충 견적을 내어 주었고
보통 자가진단 기능으로 어떤 부위의 파트가 문제인지 알 수 있습니다.
몇번이고 에러 코드와 증상을 물어 보고 확신이 들어 부품을 주문을 하고 방문을 함.
부품 교환을 위해 세탁기를 뜯었는데
그 부품 고장뿐만 아니라 그 부품을 연결하는 전선도 까맣게 타버려서
당사자에게 "이 경우는 부품만 갈아서 되는게 아니라 전선도 같이 갈아야 한다"
"이 전선값도 추가로 페이 해주셔야 된다"
라고 말했더니 왜 전화로는 150불에 된다고 해놓고 돈을 더 내라 하는거냐 라며 따지네....
그래서 차라리 내가 드럼 세탁기 몇대가 있으니 깍아서 팔테니 사라 했음
그리고 "150불 중에 부품값 60불도 내가 깎아 주겠다" 라고 했는데
뜬금없이 무식한 여자 왈 "더 깍아 주세요, 150불에 고쳐 준다고 했으면 고쳐 주셔야지 그게 아니라면 깍아 주세요"
장문의 카톡을 날려 이해시킬려 했지만 실패....
파트값이 20불이네 저쩌네 하길래 내가 주문했던 곳 싸이트에서 60불인걸 캡쳐해서 보내줌.
사기꾼 소리는 사라지고 끝없이 150불 타령만 함.
* 그 부위가 아니고 다른 문제로 엉뚱한 부품을 주문한거면 당연히 내가 부품값은 돌려 주는게 맞지만
이 건 뭐......... 목욕탕 100년은 안가본 사람마냥 때를 그냥....
그리곤 포기했음.
** 저에게 세탁기를 샀거나 수리/분해청소를 받아본 사람중에 제가 조금이라도 불친절 했다거나 사기쳤던 일이 있었다면 댓글 달아 주세요.!
시티에만 백여집 이상 수리/분해청소 그리고 세탁기 판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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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쉽지 않습니다.
때쓴다고 모든게 해결이 되면 다들 때쓰고만 살겠지요.
열심히 삽시다.
21cMarx님의 댓글
21cMa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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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서로 오해가 있는 부분이 많은것 같네요.. 초기 견적을 부를때 글쓴이는 hojudepot님이에게 150불을 주면 확실하게 고쳐주겠다고 했다고 말하고 있구요 hojudepot님은 대충 견적을 내어 주었다고 말씀하시네요. 어떤 분의 말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부터 두분이 감정이 상했을 거에요.. 연장선에서요 hojudepot님이 초기 주문하신 부품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나니 부품값을 빼주겠다고 했지만 글쓴이는 150불에서 해결될줄 알았는데 해결이 안되니 부품값뿐만 아니라 출장비도 당연히 할인을 해줘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신것 같네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계란게 직접 가서 보기전에는 판단을 하기가 힘들죠 항상 예외가 생기고 고쳤다고 해도 나중에 다른곳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죠 그래서 항상 확인하기 전에는 단정적인 어투로 말하면 안되는 겁니다.
HojuDepot님의 댓글
HojuDe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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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21cMarx 님 ,
글을 잘 쓰시네요 ㅎㅎㅎ
그때 세탁기 값은 400불이 아닙니다.
150불에 그 부품을 교환 하면 될꺼다. 전 언제나 100%라는 말은 안씁니다 평소에도.
잠시 말씀드리면 여기 호주는 증상/지단을 위해 머저 테크니션이 방문을 합니다.
그때 call-out fee라고 보통 110~130불 정도 듭니다.
그 가격으로 무얼 하냐면 바로 현장에서 부품교환이 없이 수리가 가능한 경우, 그리고 맥시멈1시간 까지 커버 합니다.
보통 110~130불 콜아웃피에 진단 및 견적을 받습니다. 왜냐면 대게 부품 교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다음은?
주인이 수리를 원하면 처음 110~130불 + 부품값 + 부품 교환하는 시간비용 이렇게 청구를 합니다.
이게 호주 스탠다드 입니다.
전 최대한 총 수리비를 낮추고자 처음 전화 받을때 최대한 고장 증상과 에러 코드를 몇번이고 물어 봅니다.
뭐 여튼 저의 잘못도 없지 않은것 같아 요즘 약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ㅎㅎㅎ
때스는 사람 방지용으로다가.
그리고 21cMarx 님 워홀분인것 같던데 조금 사람들 많이 만나보고 특히 메인 글 쓴 여자랑 엮여보신다면
제 심정을 이해 할꺼라 생각합니다. (뭐 물론 이해 안하셔도 됩니다 ㅎㅎㅎ)
금욜 밤인데 주말 잘 보내요 / 참고로 그 무식한 여자에게 욕한적 없습니다 (딱 반말로 한마디 문자 날렸습니다)
apfqjsdmlg님의 댓글
apfqjsdm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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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세탁기 잘 고쳐주셔서 잘 쓰고있는데..
jennifer26님의 댓글
jennifer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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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결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