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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관련 잡담 겸 넋두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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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을 아주아주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으나,
호주(멜버른, 시드니, 애들레이드 등)나 뉴질랜드(오클랜드, 웰링턴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계속 확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벌써 만 나이 40이 훌쩍 넘어버렸네요. ㅠㅠ
직원들 월급 보내줘야 하는 날에 이게 무슨 청승인지... ㅠㅠ

IELTS는 한 20년 전에 5.5였나? 6.5였나 받은후로 한번도 테스트 해본적은 없고...
생활영어는 나름 하는 편이어서 외국계 자동차 회사 들어가
본 직무 이외에 자주 외국인 상대 업무를 약 10 년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자동차쪽 경기가 워낙 안좋아지면서
때려치고 나와서 다른 일 한지 벌써 5년이 다되가고요.. ㅠㅠ
(지금 일도 먹고 살만하긴 합니다만... 10-15년 짜리 사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ㅡㅡ;)

빚 없이 한국에서 먹고 살만한 상황이긴 하지만,
지금 한국의 정치, 경제 및 인구증가율 등을 보았을 때
앞으로 아이들의 미래가 한국에서는 그다지 밝지 않을 것 같은 생각에...
걱정이 많습니다.

8살 남아, 1살 여아인데...
저는 해외 여행 및 거주 경험은 다양한 편입니다만,
가족들은 그렇지를 못해서... 그것도 걱정이고요.
아이들이야 커가면서 적응하면 된다지만...
아내가 과연 이민생활에 적응할수 있을까도 고민입니다.

과연 이민을 간다고 하면 뭐 해먹고 살지도 걱정이고요...
(지금 하는 일은 호주가면 할 수가 없는 일이라서요. ㅠㅠ)
나름 열심히 살아서 교원자격증도 있고, 나름 유명기업 경력도 있고 하지만..
소위 말하는 기술이민에 해당할만한 기술 같은 건 없는것 같네요 ㅠㅠ
(기회가 있을때 용접기술이나 배워둘걸.... ㅠ.ㅠ)
그렇다고 투자이민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자본인지라. ㅠㅠ

라이프스타일상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데...(전기차, 하이라이트, 각종 전자기기 등)
호주는 전기가 민영화되어있다고해서 걱정이기도 하고..
교통방향도 반대라서 적응하는데 시간도 걸릴것이고...

와이프는 집순이에 매사에 살짝 부정적인 스타일이고 멘탈도 살짝 약한 편인데.. ㅠㅠ
저는 무교지만, 아내는 믿는 종교가 있지만, 딱히 대중적이지 않은 종교라...
(시드니, 멜버른 쪽에 재단/교단이 있는 건 알고 있습니다.)

과연 저 같은 사람은 이민을 하는게 맞는걸지도 고민입니다. ㅠㅠ 에효...
그냥 넋두리 풀고 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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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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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1님의 댓글

no_profile Yuri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호주생활 쉽지않죠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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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jin님의 댓글

no_profile sixji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가족들이 있으니 결정이 쉽지않겠죠....근데 우선 본인이 어디든 먼저가서 한두어달 지내보셔야 답이나올것같네요
그리고 와이프 분이랑 엄청나게 이야기를 많이해보신후 결정하셨으면 좋겠네요
한국에서만 고민 하면 답읍어요.....와서 먼가 보고해보고 해야 답나옵니다요~ ㅎㅎㅎ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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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Mind님의 댓글

no_profile PoPMind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답글 감사합니다.

오클랜드에서 한 1년정도 homestay 및 flat 하면서 살아봤는데...
나름 잘 맞긴 하더라구요.

나이 들어서 청승맞게 혼자서 하는건 아닌거 같고...
아이들 위해서 심각하게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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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ioui님의 댓글

no_profile Ouioui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좋은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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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Kenzo님의 댓글

no_profile JayKenzo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아내분 이야기가 가장 걸리네요. 시드니 오클랜드 멜번 다 살아봤지만 호주 뉴질랜드에서 영주권이 있어도 외벌이로 매니저로 일하면서 10만불 이상 연봉을 받으면 그냥 저냥 생활만 되지 돈모아 집사기는 힘들어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격도 해외 생활이 쉽지 않은데 그 반대라면 더 어렵겠죠.  그리고 전기세는 여기 너무 비싸고 올해는 훨씬더 요금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아이들 키우기 좋은 환경이긴 하지만 그것도 부모가 여유가 있어서 제대로 돌봐주지 않으면 여기서도 힘듭니다.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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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Yoo님의 댓글

no_profile AmyYoo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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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님의 댓글

no_profile 리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제이켄조님 말씀 공감되네요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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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BRAKES님의 댓글

no_profile 하이큐BRAKES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쉽지 않으시겠지만 직접 경험하시기 전까진 아마 확실한 결론은 안나오실거에요.  보통 본인들보다도 애들을 위해 이민하시는 부모님들이 대부분이니 몇 년간은 좀 힘들 수 있다는 각오는 하시고 오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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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애슐리양님의 댓글

no_profile 슬리애슐리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좋은결정하시길바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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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잡멘토링님의 댓글

no_profile 월드잡멘토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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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몰라님의 댓글

no_profile 나만몰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정말 힘든결정입니다. 특히 아이들 있으시면,,,, 힘내시고,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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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1님의 댓글

no_profile 미노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ㅠㅜㅜㅜㅜㅜ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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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LuLaLa✨님의 댓글

no_profile LuLuLaLa✨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힘들어요...인생은 힘든선택의 연속 ㅜ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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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뚝배기클레이튼님의 댓글

no_profile 서울뚝배기클레이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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