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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아이폰4 사기 당했습니다. 그 사기꾼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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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바다 운영자님께는 죄송하지만,

한 사기꾼이 이 곳 'BUY / SELL / 드림' 통해 사기를 쳤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자신이 절도한 아이폰4를 제게 속여 판 것이지요.



그 사기꾼이 게시했던 게시물의 대략적인 내용은

아이폰4를 판매하는 것이었고, 금이 간 아이폰 사진 또한 있었습니다.

액정에 금이 가 있어서 싸게 팔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350불로 시작하다가 나중에는 300불까지 떨어졌습니다.



게시물 여러 개를 올렸었는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물은 13일인 듯 싶고,

처음에 올린 게시물의 날짜는 대략 한 달 쯤 된 것 같습니다.



그 사기꾼의 전화번호는 0413 833 804 이며,

게시물에 기재했었습니다.



인터넷 게시물에는 4개월 정도 사용하였다 하였으나,

block (발신, 수신 정지) 신고 날짜는 9월 10일 이었습니다.



참고로 저같은 아이폰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최소한의 사전 검색을 하면 될 거 같습니다.

먼저 거래 아이폰의 imei 번호를 알아낸 후,

호주 구글 에서

 " imei check " 라고 검색하시고

맨 처음 사이트 들어가셔 체크한다면, 그 폰이 분실폰인지 아닌지 확인 가능합니다.



혹은 거래 물품 중, 

그저 아이폰 하나만 있다거나,

아니면 아이폰을 제외한 나머지 물품 (이어폰, 충전기)가 정품이 아니면 의심할 만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이런 정보가 이전에는 전혀 없어 알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만약 분실폰이라 발신, 수신 정지라면 바로 알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거래를 할 때 직접 제 핸드폰으로 구매할 아이폰에 전화를 걸어보았고,

발신, 수신 전부 제대로 잘 되었습니다.

이에 저는 분실폰이 아니라 믿고 거래를 하였으나,

결국에는 발신, 수신이 안되는 핸드폰임을 알았습니다.



아직도 저는 그 사기꾼이 어떻게 한 건지 확실히는 모르겠으나,

임시적으로 발신, 수신을 푸는 방법이 있고 ( 인터넷 검색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

혹은 탈옥을 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로 인해 300불을 잃어버렸지만,

다른 사람에게 이 피해를 전가하기 싫어 이렇게 공개합니다.

같은 한국 사람끼리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에 매우 유감스런 마음으로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외국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사람이 같은 한국 사람이다'

라는 말을 누가 만드나를 한 번 생각해주셧으면 합니다.

호주 와서 대부분의 사람 모두 힘들게 사는 것을 뻔히 아는 상황에서,

굳이 자신의 사소한 이익때문에 상대방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것이 과연 옳을까요?

분명 제게 사기를 친 사기꾼 또한 이 핸드폰으로 사기를 당해서 다시 제게 사기를 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 사기꾼은 이 일이 있기 전에는 자신이 사기를 칠 일은 없다 생각했을 수도 있고요.

솔직히 거래 할 당시에 본 그 사기꾼은 사람 나빠보이진 않았습니다.


이는 이 게시물을 보는 분 또한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한 순간의 선택이 당신을 사기꾼으로 만들고,

역시 외국에서는 같은 한국사람을 제일 조심해야돼, 라는 말을 한 번 더 입증시키겠지요.





혹시라도 사기꾼이 이 글을 본다면 바로 제게 전화를 해서 용서를 구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내일, 혹은 모레 제가 구매했던 분실폰을 가지고 경찰서로 갈 생각입니다.

가서 이 핸드폰이 분실폰이며, 이 것을 제게 판 도둑을 알고 있다 하며

전화번호를 가르쳐 줄 생각입니다.

제가 O2에서 번호를 만들 때는 여권을 사용했으니 그 또한 그럴 가능성이 있겠지요.



그 전에 제게 연락을 하고, 사과를 한다면 이번 일이 없던걸로 할 마음도 있습니다.

거래할 당시 보았던 그 사람은 그리 나빠 보이진 않았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 들 중에 그 사기꾼을 아는 분이 있으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믿을만한 정보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사기꾼은 크라운에서 10개월 째 일하고 있다 하였고 ( 뷔페 같은 곳이라 했습니다.)

시급 22불 받고 있으며,

한국에서 그 곳 크라운에서 일 하는 것을 정하고 왔다 하였습니다.

또한 경상도인지 전라도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 쪽 사투리를 씁니다.

혹시라도 다른 사람의 정보를 통해 그 사기꾼을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래도 용서할 생각입니다.

그러니 사기꾼 당신이 직접 연락하기 힘들면 아는 사람 통해서 알려주시면 됩니다.



그 거래를 할 당시 사기꾼과 같이 온 여자가 있는데,

제 생각으로는 아마도 일시적으로 통화 가능하도록 만드려면 두 개의 핸드폰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같이 왔던 공범인 듯 싶습니다.

그러니 만약 사기꾼이 잡혔을 경우, 

당신에겐 아무런 피해 없을거란 생각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연락처입니다.

0412 300 367



참고로 저는 한다면 추진력있게 이행하는 사람이라,

사기꾼이 이 글을 본다면 거짓말로 경찰에 신고한다 으름장 거린다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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