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사진 첨부)세월호 추모행사에 관심가져주시고 참여해주신 모든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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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멜번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후기이니 주관적인 견해가 들어가있을수 있음을 양해부탁드립니다) 부끄럽게도 사실 저는 세월호에 대해서 큰관심을 두지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그런데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세월호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추모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외국인들에게 알리면서 모르고 있던 많은 부분들을 알게되고 현대무용,미술,사진 등 각 분야에 여러 재능을 가진 분들이 모여서 같은 뜻을 가지고 하나의 의미있는 행사를 이룰수가 있었고 다시한번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된 뜻깊은행사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고 지원해주셨습니다 참으로 제가 놀란것은 서로 모르는 워킹홀리데이,학생,이민자분들,그리고 잠깐 여행오신분까지 함께 이런 의미있는 행사를 열어 많은 사람들에게 세월호에 대한 관심과 의미를 부여하게 된것에 대해 너무 기쁜 마음입니다. 놀란점은 거의 모든 호주인분들이 세월호의 사건을 알고 계셨으며 한국의 상황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같이 슬퍼해주며 눈물을 흘리시는 외국분들까지 계셨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세월호에 관심이 없었던 제 스스로가 한없이 부끄럽고 한국분들이 세월호사건을 마치 사건 하나 지나간 정도로 보고 잊혀지는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스스로가 어떻게 하면 많은분들이 세월호 사건에 관심을 가질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제가 할수 있는 일들로 많은 사람들에게 제가 느낀 감정을 전달해주고 깨닫게 해드리는것이 최선이라고생각했습니다. 다들 바쁘고 힘들게 살고 있지만 이런일을 그냥 지나친다면 우리의 주위에서도 또 일어날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쩜 이리도 많이 잊고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의 일이라고 생각해서 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새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아이들 ,선생님들,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아빠, 누군가의 연인... 그리고 구조중에 숨을 거두신 이름 모를 그 분들.... 평생 보고 싶을 누군가를 남겨두고... 두려운 어두움과 차가운 4월의 바닷물에 몸을 떨다가 눈코입을 비집고 들어올 때 그차갑고 어두운 숨막힘에 얼마나 슬프고 무섭고... 그리고 그리웠을까요. 1년 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 1년동안 너무나 많이 잊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영주권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하지만
나의 아이들이 가족들이, 그리고 당신의 아이들이 또 그런 참사에 희생되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더더욱 오랜 시간 기억하며 노력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발 기도해 주십시요. 당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진심으로 지금 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세월호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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