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근처 거주하시는 여성분들 친구 구해요 (저도 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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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제 3국에서 일하고 지내다가 최근 개인 사정으로 멜번으로 이주하게 된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멜번에 온지는 두 달 정도 되었고 현재 CBD에 살고 있으며, 호주에는 장기거주 예정입니다. 몇 년 전에 워홀로 일 년 살다 가기도 해서 멜번이 완전히 새롭지는 않아요. 제가 학생도 워홀도 종교인(?)도 아닌데다가, 일터와 거주지마저 한국인이 전혀 없는 환경이고, 심지어 코로나 시국까지 겹치다보니 친구들을 사귈 기회조차 만들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해외에서 소속된 곳이 없을 때 친구 만들기란 정말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광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에 대해 조금 소개드리자면, 저는 처음에는 낯을 좀 가리는 편이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는 걸 좋아해요. 여행을 정말 좋아하고, 멀리 못 간다면 옆 동네라도 갈 만큼 여기저기 새로운 곳을 찾아 돌아다니는 걸 즐기는 편이에요. 예쁜 카페랑 맛집 탐방을 즐기는 만큼 허름한 아시안 식당이나 한식당에서 맛있는 밥 먹는 것도 좋아해요. 술은 거의 못 마시지만 (강요받지 않는 하에) 술자리 분위기는 좋아해서 마다하지 않아요. 또 다른 취미가 있다면 독서랑 요가 정도가 있고, 최근에는 너무 심심해서 소이캔들을 만들어보려고 재료를 잔뜩 주문했어요. 기술을 연마하게 된다면 새로 사귈 친구분들께 캔들을 선물해드리고 싶네요!
아무리 온라인에서 만들게 되는 인연이라도 제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전혀 모르고 시작하게 된다면 길게 이어가기가 어려우실 것 같아 이것저것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편하게 공원 산책하다가 맥주 한 잔, 아니면 주말에 브런치 먹고 빈티지 샵 구경하고, 아님 가끔씩 클럽도 가고, 날 따뜻해지면 바닷가 가서 태닝도 하고 그렇게 소소하게 좋은 인연 이어갈 친구들을 만들고 싶어요!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0사5육 3육0 9팔8 연락처로 아주 간단히 자기소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멜번 날씨가 많이 추운데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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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too님의 댓글
gooddaytoo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좋은분 만나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