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을 위해 호주로.. 다시 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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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레긔왕님의 댓글
슈레긔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정말 뜬금없지만, 영어점수 있으시니까 하는 말이지만, 간호 공부하세요. 저는 이제 28살인데 1학년 간호학생입니다. 남자.
간호는 절대로 이민법에서 빠질리가 없습니다. 장담하는데. 같은 몸쓰는 직종이면 이왕이면 급여 많이받고 수요 많은 간호사가 낳죠 요리사보다 (요리사 폄하하는건절대아닙니다. 제 개인적 잣대로 봤을때를 말하는겁니다). 간호사는 노조도 겁나게 쌔서, 환자 죽이지 않는 이상은 절대 해고 안당합니다. 같은 반 클래스에 40대 초중반 아재 아주머니도 있어요. 나이가 뭐가 중요합니까. 지금 뒤쳐지는거? 한국에서는 솔직히 아무리 잘나가봤자 샐러리맨 ? 사업하지 않는 이상은 그게 다에요. 대기업다닌다고 좋은 조건일것같죠? 제가 나름 명문고 나왔어서 친구들도 다 학벌 빵빵하고, 지금 롯데, 삼성, 엘지 등등 대기업 다니는 문돌이들 있습니다. 하나같이 다 힘들어해요. 웃긴건 걔네들 나 졸업할때까지 한 경력쌓여서 호봉 높아가서 월급 더 오른다쳐요, 그래도 여기 간호사 1년차보다 못받습니다. 간호사 2년차하고 계신 지인분한테 여쭤보니 세후 7만불 받았답니다 작년에 그로스 체크해보니. 뭐 물론 간호사가 그렇다가 쉽거나 그런직업아닙니다. 야간 밤세우기 환자 달래주기 똥치우기 등등 속히 말하는 3D죠. 그래도! 하루에 8시간 이상 일 안시키고 오버타임 챙겨주고, 주 5일이고. 주말로딩, 기타등등 다 꼬박꼬박 챙겨주는데, 솔직히 흙수저 입장에서 이정도 대우해주는 직장이 어디잇나요. 하다가 의학 공부가 재밋으시면 석사가셔도 되는거고. 나이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다시말씀드리지만.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이상 간호 유학생 올림.
bqljm님의 댓글
bqljm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요리의길을가고 있는 한사람으로써는... 저는 한국으로 가겠습니다 아직시작하지 않으셨다면...
호주에 와서 다시학교 다니고. 일하고 비자떄문에 고민 하는시간들 들어가는 시간들.. 비자비와 학비, 생활비등등 예상치 못한곳에서 나가는 돈등을 고려해보았을때.. 과연 호주에서 학생비자로 저축을 하면서 살수 있을까싶네요..
한국에서 연봉 4천정도면. 괜찮은것 같습니다(짧은 소견으로는) 호주에서 보내는 시간들 약 4~5년을 생각하신다면.. 한국에서 일해서 저축했다면.. 얼마정도를 저축하고 있을까...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호주.! 매력은있습니다 지금 생각하시는 계획대로 된다면 향후 10년이내에 영주권을 획득 하시게 되겠죠.. 그렇게 된다면 지금까지 일해왔던 일에 결과물이 영주권이지만...반대로 ..이것도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열심히 노력했고. 결과가 좋지않아서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나이 45에 한국에서 무엇을 할수 있을까... 그나이에 호주에서 돈 다쓰고. 저축해놓은 돈이 없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그래서.. 저는 조심 스럽게 아직 시작 하지 않으셨다면.. 한국에 있겠습니다..
cccoccca님의 댓글
cccoccca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어렵네요, 아직 20대시라면 호주에 다시 몸을 던져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지만, 30대 후반이 다가온다면 안정적인 삶도 바라봐야 하잖아요? 저도 여기서 간호사하려고 버티지만 요즘은 정말이지 한국이 그립고 맛있는 한국음식 먹고 싶고 가족 품에서 내 오랜 친구들이랑 얼키설키 엮여 살고 싶다는 생각이 크네요. 다만 좀 더 편하게 일하면서 좀 더 누리면서 살아보려고 호주에 남아있는 거에요. 글쓴님의 우선순위를 생각하는 게 제일 먼저일 것 같아요. 1.삶의 여유? 2.마음의 평화? 이렇게 삶의 초이스가 단순할 순 없지만요.
ENGlish201님의 댓글
ENGlish20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한국에서 그정도 조건이면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안정된 삶을 살고 싶으시면 한국으로 가시는게 더 맞는 것 같습니다.
피터원장님의 댓글
피터원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음....생각은 많고 선택할 시간은 없는 상황이군요.
우선, 본인이 하고자 하는게 원하는게 뭔지를 먼저 생각해보셔야 할 듯 합니다. 호주에서 5년이나 거주했다면 해외 생활이 괜찬았던건지 아니면 호주가 괜찬았던건지 부터 먼저 고르세요. 그냥 무조건 해외에 살겠다....호주갔다 안되면 캐나다 갔다 안되면 일본 워홀 했다 안되면 독일 갔다.....너무 많이 봤어요.
호주다 시프시면 왜 호주인지? 그리고 호주면 진정 무엇을 할 건지 결정하세요. 인생 선배로서 조언입니다.
나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님 위로 아직도 같은 고민하시는 대선배님들 많습니다.
우리 나이때는 연금 75-80세가 될지도 몰라요. 즉 아직도 40년 더 일해야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더 무서운 것은 연금 없는 100세 인생 생각해보시면 무언가를 선택하실 때 큰 도움이 될지 모르겠군요.
영주권은 어떻게든 받게 되어 있습니다. 요리가 맞는다 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도 호주와 요리 그리고 영주권까지 잘 맞아 보이네요. 아에 학교를 시작하실 때 NT, SA, TAS 등 외각에서 학교를 시작을 고려해 보는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군요.
dlfpsn님의 댓글의 댓글
dlfps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호주가 좋습니다. ^^ 지인들이 대안책으로 캐나를 생각해보는건 어떻냐고 많이들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럴거면 한국 살겟습니다. 라고 얘기했었어요. 여러가지가 캐나다와 저는 맞지 않고, 그렇게 까지 해서 외국에서 살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ㅎㅎ 그냥 5년 살아보니 호주가 좋아요. 날씨도 좋고, 친절한 이웃들도 좋았고, 여유로움도 좋았고, 그러나 그 여유로움이 온전히 내것이 아니라는걸 알았을때, 영주권이 없어서 여유로움을 느끼지 못하고 팍팍하게 사는 제 자신을 봤을때, 한번더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사실 저의 가장 큰 딜레마는 나이가 아닌것 같아요. 20대 떄와, 호주에서 살았던 30대 초중반에 그때 같은 열정이 이제 없습니다. 그냥 좀 안정되고 싶고, 고생 하기 싫고,
세계여행자님의 댓글
세계여행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안녕하세요...저도 나이 40살에 이민을 왔습니다..(그땐 싱글이었죠..ㅋㅋㅋ)물론 회계학으로 SRS비자로 주정부 스폰서를 받고 왔죠..다들 나이 중요하지않다는데...중요합니다...ㅋㅋㅋ제가 호주산지 벌써 8년째네요..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여기도 직업에 제한이 알게모르게 있습니다..(물론 영어를 호주사람처럼 능수능란하게하면 아마 거의 없겠죠) 그리고 안되면 한국다시 돌아가야하는데 가서 무엇을 할수 있을까...그나이가 되어서...그것도 생각해보셔야하기때문에...먼저 무엇때문에 이민오고싶은지 생각해보세요...학생비자때랑 워홀비자때랑 이민이랑 삶의 방식도 느낌도 완전히 틀립니다...제주위에 호주산지 10년이 넘고 시민권자이지만 한국 돌아가서 사는 사람 여럿있습니다...가족이 있다면 여기가 한국보다 애들이 자라기에는 좋은 환경이죠..하지만 여기도 점점 복지가 줄어들고 있습니다..경쟁도 예전처럼 쉽지가 않고요(여기도 한국처럼 벌써 2살부터 영재학원에 애기들 가르치려고 보내는 사람들 많습니다..아시아 사람들이 많아지니 아마 갈수록 더 심할겁니다..)모든 물가는 한국보다 비싸지만 나은 서비스는 없고요(가족생기면 돈이 더 많이 들어가죠..) 이런 생활이라도 진짜 이나라에 살고 싶다면 다시 도전해보세요..항상 제가 하는 말이지만 포기하지않으면 기회는 있다라고 그럽니다...저도 영주권받는데 7년정도 걸린것같아요..이민 1세대는 힘듭니다..하지만 2세대는 더 나은 삶을 살겠죠...? 무엇보다 많이 생각하세요...진짜 가고싶은지...아니면 그냥 포기해서 아쉬운건지..여기도 연봉 아마 위에서 말씀하신 한국의 연봉이랑 비슷할걸요...요즘은 경기가 안좋아서 크게 돈많이 주는곳 없습니다...저희 회사는 풀타임도 더이상 안뽑고 있습니다..서두가 너무 길었네요...어쨌든 님에게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Good luck...
애달픈님의 댓글
애달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ㅎㅎ
제 생각 임니다만.
이런 고민을 하시는거 보니 호주오셔야겟네요. 저도 30살에 워홀로와서 제 아내를 호주에서 만나 결혼해 잘살고 있습니다. 한국에 사는 제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정년퇴직이 40대부터 랍니다. 연애하기도 힘들고 다들 힘들다네요. 호주는 아시다시피 자유가 있죠. 정년이라는 나이도 없고요. 제 홈스테이 할아버지는 아직도 측량일 하십니다 93세. 연애도 다인종이라 좋은것 같고요. 나중 자식을봐도 좋은 환경과 교육이라. 장기적으로 보면 호주가 좋은거같아요.
저는 한국은 휴가로 가요 ㅎ
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다르니 잘 결정하시길 바랄게요 화이팅입니다 !
dlfpsn님의 댓글의 댓글
dlfps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댓글을 위해 로그인을 해주시다니 감사드립니다. ^^;
저와 비슷한 부분을 갖고 계시네요 30살에 워홀간거와 호주에서 아내분을 만난것.. 다른점은 호주에서 잘살고 계시고 저는 한국으로 돌아와서 고민을 하고 있네요.
단기적으로 보면 한국이, 장기적으로 보면 호주가 좋은것 같아요.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좀 희생(?) 하며 사느냐.. 미래보다는 현재를
즐겁고 즐기며 사느냐.. 20대 때부터 많이 고민해보던건데 지금도
어렵네요 ㅠㅠ 의견 감사드립니다. 애달픈님에게도 항상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랄게요 ^^
ryusean님의 댓글
ryusea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정답은 없는거 같아요. 사람마다 상황이 다 다르니. 저는 제 상황만 말씀 드릴게요. 저도 호주에서 요리로 10년 살다가 지겨워서 한국들어가 음식장사했습니다. 호주 살면서 좋은 일 싫은 일 많았죠. 그래도 한국이 그리워 들어갔습니다. 근데 한국 살기는 너무 편한대(제 나라니까) 빡빡하더라고요. 사는게 힘들어도 어디가서 바람쐬기도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에서 4년 살다 다시 호주 들어왔습니다. 다행히 저는 영주권이 있어서 쉬웠죠. 하지만 다시 돌아와보니 잘했다 생각합니다. 호주에서 식당차린 친구들은 다 자리 잡아서 집 샀고요, 한국에서 가게하던 친구들은 자리잡았더니 건물주들이 나가라해서 나가고 이런저런 이유로 다들 하루하루 살아가는거 같습니다. 어디가도 이젠 흙수저들이 돈 벌기 힘들죠. 그래도 여기는 없으면 없는대로 삽니다. 누구도 절 흙수저라 무시하지도 않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님은 사정이 다르니 본인이 결정하셔야죠. 너무 생각 많이하지 마세요. 인생은 정답도 없고 이거저거 저울질해서 점수매겨 사는것도 아닙니다. 본인이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지 잘 생각해보세요. 전 좋은 자연환경과 스트레스가 덜한 삶을 선택했습니다. 근데 나이가 들어가니 한국의 의료시스템은 그립네요. ㅋㅋ 아무튼 good luck요.
young25님의 댓글
young25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어떤 삶을 선택하시든, 본인의 선택이지만 어느 쪽을 선택하시든 마음의 각오를 하시고 시작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호주의 삶이면 불안정한 삶과 저축하지 못 할 수도 있는 또는 나아가 이민이 더 힘들어질 수 도 있는 삶을 생각하셔야 하고,
한국에서 사신다면 연봉도 직업도 안정적이지만, 아직까지는 어쩔 수 없는 한국의 사회적 시선 또한 생각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참 어려운 고민이져, 호주든 한국이든 이민을 한번 쯤 생각하셨던 분들이면 공감가는 심정이라 어떤 선택을 하시든 힘내서
결정하시길 바랄게요 ^^ 좋은 선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녹차라테사탕님의 댓글
녹차라테사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안녕하세요. 참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저 같아도 아마 쉽사리 결정을 못할것 같습니다. 호주에서 직장 다니고 있는 저로서도 여기 생활이 쉽지는 않지요. 그냥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고국이 그리운 마음이 드는 날도 많은데요... 지인들의 말로는 한국에서는 40대에 명퇴를 당하시고 자영업으로 몰리시면서 자영업자 포화 상태라고 하더군요. 저보고는 그냥 안정된 직장이 있는 곳에서 살라고 그게 효도고 최고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좋은 결정을 내리시길 빕니다. 만약 다시 도전하실거라면 윗분 말씀대로 간호학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공부해보았는데 할만합니다.
만약 호주 멜버른으로 다시 오시게 되면 연락한번 주세요. 식사 한끼 대접해 드리고 십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싸이먼님의 댓글
싸이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정말 고민이 많이 되고 공감도 되는 문제네요.. 저는 그래도 호주가 좋을거 같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살게 되더라도 편한 언어와 버스 운전으로 연봉도 낮지 않은 나쁘지 않은 삶이 되리라 보지만 좀더 자신을 부딪혀 보고 살아있음을 느끼기엔 호주가 좋지 않을까요.. 호주 정년은 없는거 같고 아이도 40대에 많이 낳습니다. 한국에서 4년간 밤일 야근 밤샘 일하다 호주와서 정착하게 된 그 순간을 지금 돌이켜보면 내 인생의 최고 잘한 선택 아니었을까 싶네요.. 쉐프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