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딜리버리 서비스로 음식 시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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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그닥 멀지 않은 (2km) 태국 음식점에서 MenuLog이라는 우버 딜리버리 같은 서비스로 음식 시켰거든요?
멀지 않고 맛도 좋고 양도 많이 주고 하는 데라 직접 자주 가는 데 였는데, 차를 서비스 센터에 맡긴 상태라 걸어가기는 멀고해서 첨으로 시켜먹었거든요..
원래 손님도 그닥 많지도 않은 곳이고, 다 볶는 음식이고, 멀지도 않은데 35-40분 정도 걸린다 해서 아~ 일부러 넉넉잡고 시간 계산하나 보다하고 그러려니 했는데.. 50분? 한시간이 다되가는데 안오는 거에요?
그러려니 하고 기다리는데 아파트 앞이라고 전화가 와서 얼릉 받아놓고 음식 세개 시킨거 뚜껑 여는데..
맨 위에 있던 칼라마리 샐러드가.. 훵..... 하더라고요;;; 칼라마리(오징어)가 한 세조각? 네조각? 통도 다른 통보다 얇은 통인데, 바닦이 훵하게 보이더라는.. 샐러드니까, 애피타이저니까.. 라고 억지로 실망을 감추고 일단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긴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찝찝해요..
그 10-15분.. 더 걸린 것도.. 음식이 약간 식어있었던 점.. 샐러드가.. 거의 소스..밖에 안남아있었다는 점.. 등등 감안해서 보면.. 누가 뚜껑 열어서 먹어봤나?? 이상한 생각도 들고..;;;
만약에 이게 사실이면 딜리버리 드라이버 괘씸해서 다신 딜리버리 못하게 하고 싶은데... ㅠ,ㅠ
모르는 사람이 손덴 음식 (아마 손으로???.. 설마 포크 들고 다님??) 먹었을 지도 모르는 생각에 속도 안좋네요..
저 혼자 쌩쑈하는 거라고 말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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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NGlish201님의 댓글
ENGlish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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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딜리버리가 음식을 먹다..?
올리사랑님의 댓글
올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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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죄송합니다. 돈은 $18불이나 냈고 오징어 세조각과 바닦의 국물 쓸어먹는 걸로는 배는 안차고, 열받아서 컴플레인 걸고 여기다 글도 올려보고 했는데요.. 저도 일하는 입장에서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갑자기 죄송한 기분도 들고 (사실) 굉장히 귀찮기도 하고.. 해서.. 메뉴록에서 더 자세한 설명 부탁하며 팔로우업 이메일이 왔길래, 제가 오해한 것이라고 컴플레인 취소했어요. 마녀사냥 할 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환불을 바란 것도 아니고.. 갑자기 모든 게 무의미하게 느껴져서 말입니다. 그냥 앞으로 딜리버리 안시킬려고요. 뉴스에서도 딜리버리 하시는 분들 페이도 높지 않고 위험도 감수하고 하시는 거 읽은 적 있거든요. 딜리버리 용은 원래 양이 미친 적은 거일 수도 있고, 식당에서 재료없이 급하게 만드느라 그런 거 일수도 있고, 딜리버리 하시는 분이 정말 배고파서 오징어 몇점 드신 걸 수도 있고.. 뭐, 정확한 증거없이 이러는 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글 곧 내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EPACANDLE님의 댓글
YEPACA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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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ㅜㅜ 15불 환불이라니.. 앞으로 거기 이용하지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