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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에게서 받은 황당한 멧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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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멜번에 사는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주위에서 반찬을 잘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용감하게 반찬도우미라도 해볼까해서 제가 교민잡지에 낸 광고입니다. 제가 이 광고를 내기 전에 아는 회계사님께 조언을 드렸더니 집에서 만들어서 파는 것은 허가를 받아야 한다기에 저는 반찬 출장도우미를 하려고 한거랍니다.

 

< 엄마표반찬- 출장요리- 반찬, 잔치요리, 한글문자 되구요 오후 1시 이후로 전화주시거나 멧세지 주시면 연락드릴께요>

 

그러나 집에서 만들어서 반찬을 파는 것이 아니기에 교민분들께는 맞지 않아서인지 연락이 없어서 광고를 내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이런 문자멧세지가 저한테 왔습니다.

그대로 올려봅니다.

 

<나 여기 멜버른에서 한인식품점 하고있는 사람인데 불법으로 더이상 판매하지마쇼 괜히 신고당해서 목돈버리는일 만들지말고 정 하고싶으면 남들처럼 등록할거 다하고 떳떳이 하란말이요 나도 이거하면서 납품받아 밑반찬도 파는데 다 텍스내고 판매허가받고 하는거요 오늘 이후로도 계속 광고내고 판매해서 부당이득 취할시 시티카운슬에 집에서 불법식품제조 명목으로 광고페이지 및 판매연락처 첨부해서 신고들어갈거요 만불 웃도는 패널티 자신없으면 새겨들으쇼>

 

제가 이 문자멧세지 받고 하도 황당해서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아서 최후로 전화 않받으면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다고 메세지 넣으니 어떤 아가씨가 전화를 받더니 저에게 죄송하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식품점에 반찬을 넣어주는 분들이 와서 요새 반찬매출이 줄고 있다고 하면서 아무래도 무슨 방법을 써야 하지 않느냐는등의 말을 듣고 사장님이 이렇게 문자를 보내라고 해서 자기전화로 보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느식품점이냐, 사장연락처 달라 했더니 연락준다고 하더니 전화도 않받고 해서 내가 인터넷에 올린다고 통보하고 이곳에 올립니다.

 

저에게 보낸 멧세지 말투가 남자인 것 같아요.  그래서 교민잡지에서 반찬광고 하신 분에게 연락을 해보니 그분도 같은 멧세지를 받았다는겁니다.

 

같은 하늘아래애서 사는 한인동포에게 이렇게 무례한 메세제를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싶네요. 그 사장은 자기 전화로도 않하고 종업원 아가씨 전화로 멧세지를 보내서 그 아가씨만 곤란하게 만들었고요.  참으로 험학한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네요.

 

저는 이런 멧세지를 보낸 분이 지금이라도 본인의 전화로 사과멧세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해서 잘못을 시인하면 글을 내리지만 답변이 없으면 글을 내리지 않겠습니다. 그러니 주위에서 이것을 보낸 사장님을 아는 분들이 계시면 충고를 하셔서 저에게 정식으로 사과를 하시라고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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