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받았는데, 아무래도 의심이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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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떤 호주 아저씨가 전화를 하셨는데,
자기가 어디 웹 사이트에서 제가 dorm을 찾고 있는 것을 봤다며
자기도 쉐어생을 구하고 있다는 거에요...
마침, 제가 요즘도 살 곳을 구하고 있어서
처음에는 아무 의심 없이 얘기를 했는데...
얘기를 하면 할 수록... 방 얘기는 않하고..
한국에서는 뭐했냐,
여기서는 뭐하냐...
자기가 예전에 같이 살던 일본인 한국인 애들 얘기 하고..
공통 영어도 지방어다...
뭐......
아무튼... 핵심적인 방 얘기는 않하고...
쓰잘데기 없는 얘기만 하시는 거에요... 나중에는 제가 좀 짜증이 날 정도로요..
그리고...
말을 참 천천히 하시는 게... 그 동안 일본인 한국인 애들하고 이런 식으로 얘기를 많이 해 보신 거 같고..
한국에 대해서도 관심도 많고 잘 아시더라구요..
말 동무가 없어서 이런 방법을 쓰시는 건가...?
성함은 Alan이라고 하던데..
혹시 이 분한테 전화 받아본 적 있으신 분?
내일 11시에 저희 집 앞으로 태우러 오겠다는데..(인스펙션 때문에요) 좀... 안 내키네요..
뭔가 의도가 쉐어생을 구하는 게 아닌 거 같에요...
10분이나 다른 얘기만 했거든요...
참, 제가 방 구하고 있는 거 어떻게 아셨나고 하니깐,
다음에서 제가 오래 전에 남긴 글을 봤답니다.
그럼, 멜번 스**겠죠?
저는 거기 탈퇴한지 꽤 되었는데...
여기저기서 안 좋은 일 겪은 이들을 많이 들어서..
의심이 되네요..
친절하시긴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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