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좋아하세요? Vol.2
본문
안녕하세요.
얼마 전 제가 썼던 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의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
쓸 때는 끄적끄적 많은 내용을 담고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완성 후 읽어보니...
후...이건 뭐...글인지 낙서인지 구분도 안가고 내용도 부실하며 맞춤법, 띄어쓰기 실수에 오타도 있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리플을 달아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 그래서 오늘 다시 Vol.2 로 글을 쓰기로 마음 먹고 제가 알고 있는 몇 가지 초콜릿에 대한
상식들을 공유해 보자 합니다. 저번 글은 멜번에 있는 유명 초콜렛 브랜드들에 대한 특징들을
짧게 요약했는데요. 다시 생각을 해보니 초콜릿을 먹기 전에 초콜릿에 대해 좀 더 알고 먹으면
더 맛있을거 같아서 몇 가지 제가 아는 상식들을 ( 솔직히 얼마 없습니다....) 끄적 거려 보겠습니다.
# 초콜릿은 다 똑같다?
대답은 NO입니다.
저도 참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머리가 아픕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초콜릿은 2가지가 있습니다.
진짜 초콜릿 과 가짜 초콜릿. 그럼 이 2개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나라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른데
미국은 카카오버터를 사용하는 초콜렛만 초콜렛으로 인정하고 유럽의 대부분 나라도 카카오버터를 90% 이상
사용해야 초콜릿이라고 부를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한국은요? 한국은 카카오 성분의 함량이 20~30%
이상 들어가야 초콜릿으로 인정을 합니다.
아..............제가 써놓고도 이해하기가 힘들군요...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A회사 초콜릿 : 카카오 성분 함유량 60%, 카카오버터
B회사 초콜릿 : 카카오 성분 함유량 80%, 카카오버터 , 해바라기 기름
이렇게 2개의 회사가 있습니다. 어느 회사 초콜릿이 더 좋은 초콜릿일까요?
제가 위에 써놓은 글에 의하면 A회사 초콜릿은 한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에서 초콜릿으로 인정을 해줍니다.
그럼 B회사는요? 한국에선 초콜릿이란 이름을 쓸 수는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초콜릿으로 인정을
안해줄 수도 있습니다. ( 해바라기 기름의 %에 따라 달렸습니다.)
아..............더 이해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이제 와서 인터넷 창 뒤로가기를 누르고 싶은데..시간이
아까워서 계속...씁니다..
그럼 카카오버터가 뭐길래? 이렇게 초콜릿이란 이름을 쓸 수 있을지 없을지를 결정하는걸까요?
카카오버터가 뭔지는...구글이나 네이버 등을 통해서 검색해보시면 더욱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저는 짧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카카오 버터는 카카오 열매에서 얻은 기름입니다. 간단하죠?
카카오버터만 쓴 초콜릿과 다른 것도 섞어 쓴 초콜릿의 맛이 다른가요?
네. 맛도 다를뿐더라 입에 부드럽게 잘 녹는 초콜릿이 됩니다.
예로 싸구려 초콜릿 사먹으면 잘 안녹고 이빨에 끼는 느낌이
든적 있으시죠? 카카오버터 때문입니다. 카카오버터의 가격이 비싸다 보니 회사의 입장에선 이윤을
극대화 하기 위해 최소한의 양만 사용하고 다른 싼 기름으로 대용하다 보니 맛은 떨어지지만
우리나라의 식품법( 정확히는 몰라 그냥 식품법 이라고만 씁니다. )이 어설프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죠. 예를 들어 유럽이나 미국에서 우리나라에서 만든 초콜릿을 시판한다면
초콜릿이란 이름을 아예 쓸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제 얇고 긴 초콜릿 지식의 끝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와 관련된 여러가지 부가적인 설명이 많이 들어가서 아주 많~~이 복잡해 지게 됩니다.
간단한 이해를 위해 '진짜 초콜릿'과 '가짜 초콜릿' 구분법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 각 나라별 초콜릿의 특징
제가 저번 글에 각각의 브랜드를 설명하면서 벨기에를 추구하니 스위스를 추구하니
아는 척을 했는데요. 어느 분께서 제게 쪽지로 '차이가 뭐에요?' 라고 물으셨습니다.
참 예리한 지적 감사합니다. 이름 ****씨
간단히 말씀 드려서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초콜릿 2개 주면서 어느게 벨기에 꺼고
어느게 스위스 꺼에요? 라고 물으셔도 전 모릅니다.
죄송합니다 제 혀가 그렇게 고급이 아니라서....
다만 벨기에, 스위스, 프랑스 등등 유럽 쪽 국가에서 초콜릿 문화가 많이 발달하면서
몇몇 국가에서 그 당시 획기적인 초콜릿을 개발 해 각각의 축으로 나뉘었으며 그 당시 개발한
초콜릿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른 초콜릿으로 발전해 갔습니다. 참 설명하기 애매모호하네요.
린트는 스위스 초콜릿, 발로나는 프랑스, 고디바는 벨기에를 대표하는 초콜릿으로 이름을 떨치며
더욱 세분화 되지 않나 조심스레 추측을 해봅니다. ( 물론 저 회사들 말고도 엄청난 회사들 많습니다!! )
나라 따지지 말고 자기 입맛에 맞는 초콜릿 드시는게 최고라고 전 생각합니다!
확실히 서양 문화권은 초콜릿 산업이 발달했습니다. 그에 비해 동양은 문화권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죠.
특히 한국은 더욱 더요. 가까운 일본만 가봐도 세계 유명회사들이 앞다투어 진출을 했습니다.
( 물론 일본의 시장성이 객관적으로 한국보다 한 수 위란 말이겠죠. ) 하지만 한국은 옆 나라 일본에
비해 아직 한참 뒤떨어진 수준입니다. 한국의 식품법만 봐도 한참 멀었단 생각이 들죠..
이 부분은 특히 아쉬운 부분이라 하루빨리 우리나라에서도 초콜릿의 수준 높음 맛의 향연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무리해서 Vol.2 쓰다 보니 제 지식이 이미 바닥이군요.. 원래는 저 2개의 내용보다 더 많은 내용을 쓰려했지만
정신이 이미 바닥에 있네요. 위의 내용들은 제가 알고 있는 사실들을 조금 더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쓴 글입니다. ( 물론 이해가 쉽지 않다는거...저의 글재주의 불찰입니다. ) 그래서 조금씩 핀트가
엇나간 부분들이 보이지만 수정없이 그냥 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몇 가지 내용들은 조금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예로 식품법이나 뭐 카카오버터가 몇 % 인거나, 저도 기억이 조금 가물가물 하지만
설사 오차가 있다 하더라도 크지 않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이 또한 저의 불찰이니 너그럽게 넘어가주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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