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자 주의 (0420 **5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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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겪었던 황당한 일 공유해드려요
물건 파실 분들은 (0420 **5 172) 번호의 구매자 (Kim) 주의하세요 (저와의 거래가 불발되었으니 곧 판매자를 찾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내용은 저와 저희 아내가 이번에 호주생활을 정리하고 귀국을 하게 되어 저희가 사용하던 가구들을 팔게 되었습니다.
위 번호의 구매자가 저희가 판매하던 물품중 침대, TV 스탠드, 3인용 소파를 한꺼번에 구매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50불의 디파짓을 받았고 (물품총액은 550불 입니다)
저 구매자는 10월 8일 오전 9시에 픽업을 오겠다고 하더군요. 마침 저희가 10월 8일에 시드니를 들렀다 귀국을 할 예정이라 정말 잘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nd date of lease 도 10월 8일이였습니다.
10월 7일에 평소 친하게 지내던 분들과 저녁과 간단히 송별회를 하는중 10월 8일에 픽업을 못하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자신이 시드니에 있고 비행기가 폭우로인해 결항이 되었다는 말과 함께 10월 9일에 픽업하면 안되나고 하더군요. 저희는 10월 8일에 집을 빼서 키를 반납해야하는데 더군다나 10월 8일 시드니행 비행기를 타야되는데 말이죠. (제가 진짜 이해할 수없는점은 이미 차량과 인부도 섭외가 되어있었다하고 짐을 옮겨놓을곳도 있었을텐데 단지 본인이 없다고 10월 9일에 픽업을 오겠다고 얘기하는 점이였습니다. 차량과 인부와 장소가 다 시드니에 있는건 아니지 않나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 구매자는 자신의 상황만 늘어놓고는 방법이 없겠냐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이 상황에 같이 계시던 지인분중 차고에 자리가 남는 분이 그럼 10월 9일에 저녁 6시이후에 픽업이 가능하다면 자신의 차고에 보관했다가 픽업오면 물건을 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구매자에게 물어보았고 10월 9일 저녁 6시이후에 픽업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차량을 빌려 저희집에서 지인분의 집까지 물건들을 옮겨놓았습니다. 물건을 다옮기니 자정이 훌쩍 넘어간 시간이였습니다.
10월 8일 오늘이죠, 시드니에 도착하여 지인분에게 구매자가 저녁 6시 이후에 픽업이 힘들다고 오후 3시이전에 픽업이 안되냐고 연락이 왔다는 말을 전해들었습니다. 지인분은 직장인이라 6시이전에 집에 있으려면 회사를 빠지는 경우밖에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녁 6시이후는 불가능하다는 말과함께 저희 거래는 끝났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이 구매자의 이미 사정을 봐주어 자정이 다된시간에 짐을 옮겨놨더니 또다시 자기들 사정을 봐달라며 픽업시간을 바꾸고 시간 조정이 안되니 거래를 불발시키는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자신들의 사정만 사정이고 저나 저의 지인분의 사정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이구매자의 자세, 정말 이해할 수 가없네요.
전 이구매자 때문에 500불 날리고 지인분께 면목도 없고 송별회도 망치고 물건 옮기는데 시간써 힘써 차 빌리는데 돈써 참 씁쓸하네요 (또 이런 사람이 한국인이라는점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한국사람끼리는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부디 0420 **5 172 번호로 연락오는 구매자를 주의하셔서 저같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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