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양고기 값 폭락에, 울워스도 20% 할인 판매 >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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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육류 업계 시장이 과잉 공급에 따라 사상 최저로 양고기 가격이 폭락해 대형 수퍼마켓 울워스가 양고기를 20%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 할인으로 양고기 다리 가격은 킬로그램당 8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에게는 이러한 할인이 반가운 소식이지만 농민과 업계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는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호주육류산업위원회의 패트릭 허친슨 회장은 양고기 재고가 너무 많아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공급과잉은 양고기가 경매장에서 킬로그램당 1달러 이하로 팔린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농장주들은 아직까지 양고기 소매 가격이 너무 높다고  육가공업체와 수퍼마켓들이 마진을 남기기 위해 소비자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지불하는 고기 값은 농부들이 받는 가격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호주의 양고기 산업이 침체되어 있는데, 양고기 가격은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다.

농부들은 저렴한 양고기 가격 때문에 좌절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높은 양고기 값을 지불하고 있다.

출처: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