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기류’ 中·호주, 관계개선 나서기로…양국 총리, 방콕서 회담 > 호주뉴스

본문 바로가기

호주뉴스

     

‘냉기류’ 中·호주, 관계개선 나서기로…양국 총리, 방콕서 회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호주바다 이름으로 검색
댓글 10건 조회 1,192회 작성일 19-11-06 13:59

본문

호주 국회 겨냥 中 사이버공격 의혹 등으로 최근 양국 갈등 심화

pxi20191104008301848_p4768x667.jpg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정상회의(EAS)를 앞두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회담했다. [신화=연합뉴스]중국이 호주 국회를 겨냥해 사이버 공격을 벌였다는 의혹 등으로 양국 관계가 최근 냉각된 가운데, 양국 총리가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지난 3일(현지시간)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차 방문한 태국 방콕에서 양자 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모리슨 총리는 회담을 앞두고 리 총리에게 “호주-중국 관계의 잠재력이 완전히 실현되도록 관계를 개선하는 데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리 총리 역시 회담에서 모리슨 총리에게 “양국 관계를 정상 궤도로 돌려놓을 것”을 요구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국과 호주 사이에는 역사적인 불만이나 근본적인 이해 충돌이 없다”면서, 양측은 상대의 성장을 기회로 보고, 공통의 이익을 모색하며, 상호 존중과 평등의 원칙에 따라 건설적인 교류 및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호주의 협력은 제3자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 그(제3자)의 영향을 받아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가 이 대목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두고 경쟁하는 미국을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양국 총리의 이 같은 합의는 최근 중국이 호주 의회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벌였다는 의혹과 호주가 중국에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물은 일 등으로 양국 간 냉각 기류가 형성된 와중에 나온 것이다.

호주 정보 당국은 올 초 호주 국회와 주요 정당 3곳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중국이 있었다고 지난 9월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해킹 공격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부인하며 인터넷은 추적하기 어려운 의혹으로 가득 차 있다고 반박했다.

두 총리가 회담을 하기 사흘 전인 지난달 31일에는, 머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이 연설을 통해 중국 내 인권 침해를 지적하자, 중국 정부가 공식 항의하기도 했다.

페인 외무장관은 중국이 신장 위구르 자치지역에 소수민족 100만여명을 구금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중국이 자국 내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중국은 테러와 종교적 극단주의에 맞선다는 명분으로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재교육 수용소를 세워 약 100만 명에 달하는 위구르족 등 소수 민족을 구금하고 있어 국제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중국 당국은 재교육 수용소를 ‘직업교육 훈련센터’라고 주장하고 있다.

young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profile_image

min232님의 댓글

no_profile min232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원투스리님의 댓글

no_profile 원투스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정보 감사 합니다.

profile_image

welsey3571님의 댓글

no_profile welsey357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오병이어님의 댓글

no_profile 오병이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멜번77님의 댓글

no_profile 멜번7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정보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쳐맞기전까진님의 댓글

no_profile 쳐맞기전까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둘다 생긴게 왜저래

profile_image

Din님의 댓글

no_profile Di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jyl님의 댓글

no_profile jyl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Hazel2님의 댓글

no_profile Hazel2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by2017님의 댓글

no_profile by201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ST Humans Pty Ltd

Level 5,123 Lonsdale St Melbourne VIC 3000
+61 3 9044 3852/Korea: 070 8227 1817
info@sthumans.com

Copyright © hojubad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