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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관광산업, 해외여행자 감소로 월 30억 달러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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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주바다 이름으로 검색
댓글 6건 조회 1,235회 작성일 20-04-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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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및 1월 NSW 주 방문자 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된 입국 제한으로 호주 관광업계가 매월 3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시드니 공항(국제선) 입국장 앞의 여행자 차량 탑승장. 사진 : Sydney Airport ]통계청 자료… 지난해 12월 NSW 주 방문 여행자, 가장 큰 감소


호주 관광산업이 지난 1991년 통계 작성 이후 지난해 12월 NSW 주 방문자 수가 가장 크게 감소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된 입국 제한으로 매월 3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달 말 호주 통계청(ABS)이 내놓은 관광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NSW 주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은 전년(2018년 12월) 대비 1만5천 명이 감소했다. 올 1월 방문자 또한 지난해 1월과 비교, 2천300명이 줄었다.
올 1월 NSW 주를 방문한 여행자 주요 국가는 중국(5만9,900명), 미국(3만7,400명), 뉴질랜드(2만9,100명)였다. 전년 같은 기간과 대비한 증가율에서는 홍콩이 38% 늘었고 중국 또한 7% 증가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을 통해 호주 관광산업은 연간 132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이는 전체 관광업 매출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호주 관광산업위원회(Australian Tourism Export Council)의 피터 쉘리(Peter Shelley) 위원장은 “연방 정부가 모든 호주입국자에 대한 14일 간의 자가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호주로 입항하는 크루즈 선의 30일간 입항 금지를 결정함으로써 호주를 찾는 해외 방문자 수는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방문자가 없다는 것은 국내 모든 여행사와 관광 관련 업체들이 영업을 하지 못함은 물론 가까운 장래에 비즈니스를 접어야 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고 우려했다.
호주 관광 관련 여행사-여행자 교통 및 항공 서비스 업체들의 연합체인 ‘Tourism and Transport Forum’(TTF)의 마지 오스몬드(Margy Osmond) CEO는 “현재 호주 관광산업은 매월 3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호주 관광업계는 이미 지난여름 시즌 극심한 산불로 엄청난 타격을 입었으며, 앞으로 산불로 훼손된 이미지를 회복하는 문제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말, TTF가 예측한 관광업계 비즈니스 예측 모델에 따르면 올해 첫 6개월 사이 관광객(호주 국내 여행자 및 해외 방문자)은 40%가 감소하며 3월 이후 월 평균 손실액은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TTF는 이 같은 매출 감소로 10만 명에서 13만3천 명에 이르는 관광업계의 파트타임, 캐주얼, 계절별 한시 노동자(seasonal jobs) 등 비정규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스먼드 CEO는 “최근 연방 정부가 집회 금지 및 유람선 입항을 막은 것 또한 관광업계에 타격이 되고 있다”며 “지방 지역에서는 국내 관광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페스티벌을 준비해 왔으나 대규모 이벤트 금지 조치로 이 같은 행사마저 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NSW 주 단기 방문자
(연도 : 12월 / 1월. 명)
-2000년 : 237,700 / 155,900
-2001년 : 224,400 / 176,100
-2002년 : 217,700 / 158,200
-2003년 : 229,700 / 163,800
-2004년 : 235,500 / 165,800
-2005년 : 237,700 / 193,900
-2006년 : 250,800 / 183,200
-2007년 : 243,200 / 184,200
-2008년 : 242,000 / 182,200
-2009년 : 259.900 / 181,800
-2010년 : 265,400 / 184,800
-2011년 : 261,800 / 196,000
-2012년 : 273,300 / 193,300
-2013년 : 308,000 / 188,900
-2014년 : 314,900 / 226,000
-2015년 : 350,300 / 214,300
-2016년 : 377,500 / 245,000
-2017년 : 389,500 / 297,800
-2018년 : 403,700 / 270,200
-2019년 : 388,700 / 282,700
-2020년 1월 : 280,400
Source: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Overseas Arrivals and Departures

김지환 객원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한국신문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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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인님의 댓글

no_profile 복부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코로나로 인해서 경제가 계속휘청거리고 있네요
다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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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CR님의 댓글

no_profile SBC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이건 호주뿐만이 아니라 세계경제가 다 문제될것같네요. 유럽은 말할것도 없고.... 관광으로 먹고살던 나라이니. 정말 속상합니다. 다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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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아래님의 댓글

no_profile 같은하늘아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세계경제가 다 문제입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재앙일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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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Share님의 댓글

no_profile KorShar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다들 힘내십쇼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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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thplanet님의 댓글

10thplanet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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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myu님의 댓글

no_profile myumyu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때문에 힘들어하고있죠, 이 시간이 얼른 지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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