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세입자들, 임대료 인상 우려해 집주인과 연락 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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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세입자 3명 중 1명이 임대료 인상을 우려해 집주인과 연락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인더(Finder)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세입자의 27%가 임대료 인상 걱정으로 집주인이나 부동산 중개인에게 연락해 집 수리를 부탁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월 기준 호주에 거주하는 세입자들 42%가 집세를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인더 주택 대출 전문가 리차드 위튼은 호주의 주택 위기가 세입자들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세입자들이 집주인에게 집 수리에 대한 말을 하면 임대료 인상에 직면할 수도 있고, 혹은 임대 계약이 끝나면 강제로 쫓겨날 수도 있다는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세입자를 조사한 이 연구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가 임대료 증가를 우려해 집주인이나 부동산 중개인에게 연락하는 것을 꺼린다고 답한 세대(38%)가 베이비붐 세대(9%)에 비해 가장 많았다.
약 4명 중 1명은 집 수리를 위해 연락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고, 48%는 수리를 위해 연락하는 것이 편하다고 답했다.
“집 수리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것은 임대 계약을 위반하는 것을 포함 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파인더는 치솟는 임대료를 우려하는 세입자들에게 집주인이 임대료를 인상하기 전에 ‘권리’를 먼저 이해하라고 조언했다.
세입자들은 먼저 임대료 인상 통지 기간 및 임대 기간 계약과 관련해 각 주의 규율을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치열한 임대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기 소개서와 임대 이력서를 구비하여 신청서를 꼼꼼히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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