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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주, 폭염·뇌우 등 재난급 이상 기후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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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주바다 이름으로 검색
댓글 6건 조회 1,064회 작성일 20-02-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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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정전 사태…산불·고습도·먼지 폭풍·돌발홍수·우박 경계령

호주 빅토리아주에 폭염·뇌우 등 재난급 이상기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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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휩싸인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EPA/ELLEN SMITH AUSTRALIA AND NEW ZEALAND OUT 1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

지난 1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오후 2시 50분(현지시간) 멜버른 공항과 질롱 인근 아발론이 각각 섭씨 42.3도와 44.3도를 기록하는 등 곳곳에 최악의 폭염이 몰아쳤다.

저녁에는 강풍을 동반한 뇌우가 휩쓸고 지나가 가로수들을 넘어뜨리고, 전선과 건물을 파손시켰다. 이에 따라 멜버른의 프랭크톤, 호르셈, 벤디고 등의 지역에 교통 위험 상황이 야기됐다.

빅토리아주 응급서비스(SES) 대변인은 뇌우·강풍으로 건물 2만채가 정전되는 등 300여건의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호주에너지시장운영국(AEMO)은 빅토리아주 서부의 송전탑 여러 개가 손상을 입었고, 폭염 때문에 민간 전기 수요도 급증해 전력공급망 과부하를 우려하고 있다.

빅토리아주에는 당시 10개의 산불이 탔고,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과 뇌우로 새로운 산불 위험이 고조됐다.

스티브 워링턴 산불방재청장은 “이스트깁슬랜드 지역의 산불이 주거지역으로 번지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뇌우로 인한 마른번개 때문에 다른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 최대한 대비했다”고 밝혔다.

앤드류 터퍼 호주 기상청(BOM) 빅토리아주 책임자는 1일부터 복합적인 악천후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강풍이 북서부 내륙의 먼지를 몰고 와 진흙 비가 내리거나. 폭우로 인한 돌발홍수가 날 위험이 크다. 또한 직경 5cm 미만의 우박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폭염으로 인해 멜버른이 열대성 기후를 가진 호주 북단의 다윈보다 더 고온 다습한 상태가 된다”면서 “노약자들은 특히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dc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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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피터팬님의 댓글

no_profile 블랙피터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왜 자꾸 호주에 이런일이,,,호주는 그나마 청정구역이라,,,2차산업으로 공해나 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데,,,피해를 고스란히 온몸으로,,,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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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코치v님의 댓글

no_profile 임코치v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맘이 아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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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아악님의 댓글

no_profile 하아아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진짜 이번꺼는 좀 심하게 난리 난거같아요.. 불부터 시작해서 우박까지 아주 그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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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아래님의 댓글

no_profile 같은하늘아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맘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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