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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우리 의식주 어떻게 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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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주바다 이름으로 검색
댓글 5건 조회 1,283회 작성일 20-05-2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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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세상은 이제 다시 오지 않는다.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4월11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이처럼 밝혔다.

신종 감염병 사태로 우리 삶의 형태가 크게 뒤바뀔 것을 시사한 말이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언택트(Untact)’다.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 접두사 ‘언(un)’이 더해져 탄생한 ‘언택트’는 사람 간 대면을최소화하려는 최근 트렌드를 의미한다.
언택트는 이번에 처음 등장한 개념은아니다.

처음 이 단어가 등장한 건 2017년무렵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언택트는 인간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기피하는 1인 가구와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 중 하나정도로 여겨졌다.

코로나19 사태는 ‘언택트 시대’를 여는 트리거(기폭제)가 됐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분석을 내놓고 있다.

언택트가 향후 우리삶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집, 휴식 공간에 휴식 공간에사무실·체유관 개념 더해져

그렇다면 바이러스가 낳은 언택트 트렌드는 우리 의식주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먼저 주거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사회적인 거리’를 위해 집에 머무르는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의 중요성이 커지고있는 것이다.

이는 ‘스마트홈’에 대한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파트에AI와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거주자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입 시스템,세대 내 환기 시스템과 연계되는 음성인식 IoT 홈큐브,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모바일 커뮤니티 예약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언택트 트렌드의 확산으로 스마트홈이적용된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은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주택 매매 과정에서 입지가 가장중요시됐지만, 이제는 주택의 상품적 요소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입지보다 특화공간이나 다채로운 커뮤니티,특화 시스템, 주거 서비스 등 ‘상품’ 쪽을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신축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과거 입지에 따라 지역별 발전이 이뤄졌다면 이제는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인프라가 조성되는 등 개발이 이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집=휴식공간’이라는 인식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시작되면서 집을 사무공간으로활용하려는 ‘홈오피스족’도 늘어나고있는 것이다.

실제 온라인쇼핑몰인 G마켓과 옥션은 재택근무와 개학 연기 영향으로 사무용·학습용 가구 판매량이 크게증가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향후에도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에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재 등사무공간이 가내 필수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야외활동이 줄고 홈 트레이닝을 하는이가 늘어나면서 집은 체육관 기능도 더해지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올해 1분기매출을 분석한 결과, 트위스트 운동기구(113%), 에어보드(68%), 아령(29%), 덤벨·바벨(28%), 다이어트 용품(19%), 헬스기구(13%) 등 홈 트레이닝 용품의 판매가 전년 동기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활용성이 많지 않던 아파트 ‘알파룸’도 재조명받고 있다. 향후 서재 혹은 홈 트레이닝 공간으로 사용영역이 확장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인테리어시장도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사태에도 인테리어와 건자재 업체들은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한샘은 내부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을 한번에 해결하는 ‘리하우스 패키지’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액(4934억9600만원)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LG하우시스의 경우 올해 1분기 고급 건자재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전년 대비 89.9% 늘었다.
모바일 인테리어 플랫폼의 매출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집콕족들이‘셀프 인테리어’에 재미를 들이면서다.
이에 따라 ‘오늘의집’과 ‘집닥’ 등의3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이상 급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2016년 28조4000억원이던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올해 41조5000억원까지 커졌고, 향후에도 계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언택트 트렌드로 우리 밥상에도 변화가생겼다.

언택트로 ‘홈밥(Home+밥)’ 문화가 확산되면서 1인 가구나 디지털 노마드족의 등장으로 호황을 맞던 배달음식시장은 더욱 커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배달 대행업체 바로고가 올 1분기 수행한 배달 건수는 2102만9000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93.9% 증가했다.

또 식재료를 집 앞까지 배송해 주는 마켓컬리와 쿠팡 등 온라인몰도 매출 증가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식재료 현관 배송업계 후발주자인 오아시스마켓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언택트 소비 트렌드로 지난달 처음으로온라인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송응철 기자

©한국신문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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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siwlsWK님의 댓글

no_profile ajsiwlsW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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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onuk님의 댓글

no_profile eeonu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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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Kwon님의 댓글

no_profile SummerKwo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평범한 일상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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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서니님의 댓글

no_profile 서니서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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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한호님의 댓글

no_profile 하한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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