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코로나19 추적 앱 출시…폭발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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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5시간 만에 113만 건 이상 다운로드
호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스마트폰 추적 앱 ‘코비드세이프'(COVIDSafe)를 출시했다.
이 앱은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1.5m 이내로 접근한 다른 사용자 정보를 기록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으면 통보를 보낸다.
27일 호주 전국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코비드세이프’ 앱은 전날 출시된 지 지 5시간 만에 113만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레그 헌트 호주 연방 보건장관은 “앱을 출시할 때만 해도 100만 사용자를 확보하려면 5일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현재까지 감염원이 드러나지 않은 확진자는 500명 정도인데, 이 앱을 활용하면 추가적인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이 앱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을 완화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비드 세이프’ 앱 사용자는 자신의 동선 정보 수집과 코로나19 감염 정보의 공유에 동의해야 한다.
이 앱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21일 동안 접촉자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으면 자동 폐기된다.
연방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기준으로 호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천 713명, 사망자는 83명,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명을 각각 기록했다.
dc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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