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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가장 선방할 것”… 국제적 평가받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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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69회 작성일 20-07-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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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방역·선제적 경기대응·건전한 재정건전성이 비결”…외신도 “한국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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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몰고 온 충격으로 전세계가급속한 경제위기 등으로 신음하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인 블룸버그는 세계 주요국 성장률이 마이너스 20%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했고, IMF도 최근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월 예측보다 하향 조정하는 등 전세계가 코로나19 충격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모습이다.
반면 한국은 OECD와 IMF 등 국제금융기구로부터 올해 경제 성장률 하락이 소폭에 그치고, 선진국 중에서는 성장률이가장 양호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받고 있다.
한국의 적극적인 방역과 선제적인 경기대응, 건전한 재정건전성이 성장률 하락을 막는 방어 기제로 작용해 봉쇄조치 없이도 경제 위기를 무난하게 넘기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 등 외신들도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는 한국을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하며 한국의 경제 대응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국 경제, ‘나홀로 선방’28일 블룸버그가 24개 국내외 투자은행(IB)과 경제연구소의 성장률 전망치를집계한 결과 주요 20개국(G20)의 2분기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18.1%로 집계됐다.
이 중 한국은 -1.8%로 지난 4월 집계때의 -0.2%보다 나빠진 것이지만 G20중에서는 중국(2.0%)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특히 미국(-34.5%), 일본(-22.3%), 프랑스(-19.6%), 이탈리아(-18.5%)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국제통화기금(IMF)도 국제통화기금(IMF)도 경제 충격이 가장 작은 국가로한국을 꼽았다.
지난 24일 IMF가 세계경제전망 수정보고서를 통해 밝힌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지난 4월(-1.2%)전망보다 0.9%p 내렸다.
하지만 선진국 평균 성장률이 -8.0%인 것과 비교하면 한국은 선진국 중에서역성장 폭이 가장 작았다.

IMF는 미국-8.0%, 유로존 -10.2%, 일본 -5.8%,영국 -10.2% 등으로 제시했다.

기획재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전인지난 1월 전망 대비 조정폭도 선진국 중가장 작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22일발간한 거시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주요 20개국(G20)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0.6%p 하향 조정한 -4.6%로 발표했지만 한국은 지난 4월과 동일한 -0.5%대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내년 4분기 코로나19 이전의성장 수준으로 회복하는 국가는 선진국중 한국이 유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G20 가운데 한국을 제외한 모든 선진국과 대다수의 신흥국이 내년 연말 실질 성장률이 코로나19 이전을밑돌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가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지난 10일 공개된OECD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 성장률은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없다는가정하에 -1.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신 “한국모델 주목해야”국내 언론은 한국 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최고의 위기를 맞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외신의 평가는 오히려호의적이다.
미국의 경제전문 채널인 CNBC는 지난달 코로나19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고있는 세계경제가 충격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는 한국의 코로나19 출구전략을 주시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타임지도 지난 3월 “‘코로나 19사태에 한국 모델을 따르기 위해 미국이해야 할 일’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미국은 검사확대, 의사소통, 사회적거리두기, 의료진 보호, 감염 증가 예측 및긴급자금 투입 등의 한국 모델을 본받아야한다”고 극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또한 지난 3월‘한국, 코로나19에 허를 찔린 나라들에중요한 모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한국의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세계의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가 앞다퉈한국을 배우려고 한다”면서 “광범위한검사와 투명한 정보 공개로 전 세계의 호평을 받고 있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전 세계 모델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은진 기자

©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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