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항공편 6월에도 2주에 한편씩 운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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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은 호주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경 봉쇄로 지원이 가장 필요한 부분이 귀국 항공편 마련임을 감안하여 호주 외교통상부, 내무부, 기반시설 교통부 등 연방정부 기관과 대한항공, 아시아나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귀국항공편 인허가 등에 대한 지원을 제공해왔다. 대사관, 시드니총영사관, 멜번분관은 귀국 항공편이 마련 되는대로 모두 공관 웹사이트와 페이스북에 실시간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주호주한국대사관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출국 항공편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았으며 직항편이 없는 서호주, 남호주, 태즈매니아 지역에서는 귀국 항공편에 탑승하기 위해 주(州)간 이동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고 밝혔다.
호주정부에서 3월 5일 한국발/경유 외국인, 23일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한 이후 3월 한달간 주호주대사관이 받은 코로나19 관련 문의는 총 300건 정도에 달한다. 4월 한국 귀국행 항공기가 총 25편 운항되면서 전화문의는 34건으로 급감했고 전화, 이메일을 포함 전체 문의는 약 100여건 정도이다. 주시드니 총영사관도 3월 문의가 급증해 임시 휴대전화 3통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에서는 지역 간 이동이 어려운 멜번 거주 동포를 위해 빅토리아주 한인회, 아시나아 항공과 협력하여 멜번직항을 추진해 항공편 두편으로 573명이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었다. 멜번분관 백광석 영사는 “아시아나에서 수요만 있으면 언제든지 전세기가 뜰 수 있다”며 여행사가 수요조사를 통해 멜번 직항편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주내 한인 여행사는 브리즈번, 멜번 수요조사를 통해 대사관의 지원으로 전세기를 마련해 왔다.
5월 5일 기준 호주에서 귀국항공편은 총 29편 운항되어 귀국자수는 7525명에 달한다. 대사관은 5월 말까지 1470명이 귀국할 수 있는 항공편 총 5편이 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도 2주에 한 편 정도는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국경봉쇄 해제는 꽤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거듭 강조해 왔기 때문에 한국과 호주간 정상적인 항공편 운항은 요원해 보인다. 대사관은 출입국 제한 조치가 호주 정부의 결정사항이기 때문에 완화나 해제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호주 외교통상부, 보건부, 내무부 등 코로나 19관련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한국의 검역 역량과 코로나 대처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 등 관련 자료 공유를 통해 한국인 대상 입국제한 완화 및 해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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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joonko님의 댓글
joonjoonko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그래도 비행기가 있으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