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활동 수축이 경제 발목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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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신축 주택 공사 가치 지난해 보다 10%, 다세대주택은 20%하락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이 오기전인 3월 분기 주택건설 활동이 6분기연속 수축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국이 27일 발표한 건설통계 예비 자료에 따르면 3월 분기 전체 건설공사 가치는 계절조정추정치 기준 1%하락해 494억 81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택건설은 7분기 연속 하락했으며지난 1년간 12.5% 감소했다. 전체 건설은 전년 대비 6.5%, 총 건물공사는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계총계측정 추세 추정치 기준으로주별로는 북부준주가 10분기 연속 하락해 가장 오랜 하락세를 보였다. 퀸즈랜드는 8분기, 남호주 7분기, NSW 6분기, 태즈매니아가 2분기 연속 하락세를나타냈다.
서호주는 3월분기 처음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빅토리아주는 3분기연속, ACT에서는 2분기 연속 상승했다.
주택산업협회(HIA) 팀 리어든 수석경제학자는 “2019년 내내 지속된 신용긴축이 주택건설 활동이 2014년에마지막으로 봤던 수준으로 떨어지는데기여했다”고 해석했다.
2020년 3월 신축 주택 공사 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다세대주택 공사가치는20% 하락했다.
리어든은 “주택건설산업은 코로나19 전에도 이미 상당한 침체를 겪었다.주태건설 선행지표는 4월과 5월 현저하게 악화되어 올해가 지날수록 활동이 추가 하락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HIA는 이번 자료가 주택건설하락이 올 3월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를 꺾을 것이라는 것을 확인하는것이라고 봤으며 “6월 분기에는 주택건설활동 하락으로 인한 지체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리어든은 주택건설부문 100만 노동자와 이로 인해 더 광범위한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우려를 표하며 “신용긴축이 2019년 내내 주택 건설 위축으로이어졌지만 COVID-19 위기에 경제가 대응하는데 주택 건설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규제당국에서는 은행이 호주경제에 지속적인 신용공급을 촉진하도록 장려해왔지만, 주택건설에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규제기관이 도입한 추가 억제와 균형장치로 장애물이 더해졌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새로운 시스템 병목으로 건설업자들이 공사 완료 후에도 대금을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리어든은한때 7일 내에 이뤄졌던 결제가 이제최대 4주까지 걸린다고 전했다
HIA는 은행이 주택건설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신용공급 제공을 개선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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