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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부채상환 유예 요청 차입자 2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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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28회 작성일 20-05-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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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A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지원요청 전화가 800% 증가하면서 전화와 온라인 지원 요청이 100만건 이상이었기 때문에 충당금 중 일부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CBA는 사업대출 약 7만1000건에 대해 상환유예 신청을 받았으며 총 대출규모는 150억 달러가 넘는다고 밝혔다.

상환유예를 신청한 주택대출은 14만4000건으로 500억달러 규모, 개인대출은 2만5000건에 달한다.
코민 은행장은 9월 상환유예 기간이 끝날 때 상환능력이 되는 주택담보 대출 고객이 몇 명이나 될 지는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CBA는 이미 6개월 상환 연기를 시작했으며, 3개월 되는 시점에 해당 고객들에게 현재 경제상황을 파악해 일자리로 복귀할 수 있고 융자를 다시 상환할 수 있는 형편이 되는 고객들에게는 다시 상환하도록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1코민 은행장은 그러나 상환유예 고객 중에는 9월부터도 계속 지원이 필요한 고객도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CBA는 고객의 상환 능력과 관계없이 모든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최소 상환으로 변경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정책은 상환기간과 총 이자비용을 늘리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많은 은행 고객과 소비자 단체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CBA는 또한 중소기업 보증 제도에 따라 6,500건 이상의 대출 신청을 승인했고 이는 5억 5500만 달러가 넘는 규모라고 밝혔다.

대출 신청이 가장 많은 부문은 소매업(18%), 건설업(16%), 환대업(14%)이다.

CBA 주택융자 증가로 저금리 압박 상쇄

CBA는 기준 금리 인하로 인해 영업이익에 변화가 없어 3월 분기 법정 순이익과 현금 순이익이 모두 약 13억 달러로 마진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은행은 주택융자가 경쟁 은행보다 1.2% 더 빠르게 증가하고 기업대출도 확대함으로써 이러한 마진압력을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CBA는 또한 콜로니얼 퍼스트 스테이트(Colonia First State) 펀드 운용 사업의 지분 55%를 사모펀드 회사인 KKR에 17억 달러에 매각했다. CBA는 매각 완료 후 세후 이익이 약 15억 달러에 달해 잠재적 코로나19 관련 손실을 대응할 수 있는 자금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CBA의 이번 트레이딩 업데이트는 다른 주요 은행과 달리 정기 회계연도에 맞춰 나오기 때문에 다음 단계는 8월 전체 연말 결과에서 배당금에 대한 입장을 검토하는 것이다.
ANZ와 웨스트팩은 모두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를 좀 더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반기 배당금 지급 결정을 8월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NAB는 주당 30센트 임시배당으로 배당금을 기존보다 훨씬 줄였으며 추가 자본 3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시장은 CBA의 업데이트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CBA 주식은 1.9% 오른 60.85달러에 거래됐다.

박은진 기자

©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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