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슨 총리 머지않아 코로나19 규제 완화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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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슨 총리는 호주가 코로나19에서 안전한 경제로 “돌아가는 길”에 있으며 이에 성공하면 규제를 곧 완화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총리는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추적 앱인 COVIDSafe가 규제 해제에 가장 중요한 도구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총리는 280만명이 앱을 다운받았다며 수많은 호주인이 더 앱을 다운받아 줄 것을 호소했다.
총리는 COVIDSafe 앱 사용을 햇볕에 나가기 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에 비유하며 “더 자유로운 경제와 사회로 돌아가고 싶으면 COVDSafe 앱”을 더 많이 다운로드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호주국경 빗장 3-4개월간 열리지 않을 것, 뉴질랜드 여행만 논의 중
총리는 일부 활동은 한동안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호주인이 뉴질랜드로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에 대해 뉴질랜드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외 지역 해외여행에 대해서는 “위험이 분명”하기 때문에 조만간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것도 당분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모리슨 총리는 “다시 식당이나 카페, 펍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을 때”나 “AFL이든 넷볼이든 NRL이든 응원하는” 스포츠가 무엇이든 “다시 구경하게 될 수 있을 때를 고대한다”면서 “그러나 당분간 경기, 대규모 관중 집합에 갈 수 있게 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배장소의 경우 “개인 기도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문을 열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랜든 머피 수속의료관도 상원 코로나19 조사위원회 출석 자리에서 “현재 국제환경으로 인해 국경(봉쇄) 조처의 어떤 완화도 매우 위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국 내각은 2주 후 일부 규제 완화를 검토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국경을 다시 여는 것은 완화조처로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머피 교수는 국경봉쇄에 관해서는 “3-4개월안에 어떤 중요한 변화도 예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진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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