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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일자리 부족…입사 지원 경쟁률 평균 13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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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주바다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180회 작성일 20-07-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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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수당 의존 호주인 160만명, 일자리는 12만 4500개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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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료에 따르면 호주 일자리 한 개당 구직자는 1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린다버니 노동당 가족사회복지 예비장관은 정부 자료를 인용해 “실업수당에 의존하는 호주인은 160만명이 넘는데 5월 기준 빈 일자리는 12만 4500개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스콧 모리슨 총리가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충분한 일자리가 없을 때, 구직수당을 순식간에 원상회복시킬 수 있다고 믿는 것은 현실과 어긋난다”는 것이다.

연방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봉쇄로 호주 전역에서 실업자가 급증하자 구직수당 지급액을 6개월간 한시적으로 두배로 늘렸다. 현재 독신자의 경우 실업수당은 이전 뉴스타트 560달러에서 구직수당 1100달러로 2배가량 늘었다. 9월부터 원래 지급액으로 돌아가게 될 예정이지만 실업지급액이 이전대로 유지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빈 일자리 한 개당 구직수당 수령자는 13명에 달해 취업할 길이 막막하기 때문이다.

연방정부가 예정대로 구직수당을 원상 복귀시키는 경우 호주 경제에서 2주에 거의 9억 달러를 앗아가는 것으로 이는 일자리 35만 7000개에 맞먹는다.

구직수당 원상복귀와 함께 일자리지킴 지원금이 대폭 줄어드는 경우 실업자가 늘어 구직수당에 의존하게 되는 호주인은 더 늘어나게 되어 문제는 더 복잡해질 수 있다.

노동당은 구직수당 원상복귀가 “일자리창출 계획이 아니며 호주 경제 회복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copyright@한국신문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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