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업체 1/3 이상 재정적 곤란, 1/4은 투자 축소-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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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집합 제한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은 숙박과 식당 부문이다. 식당은 코로나19 규제에 대응해 배달서비스로 대부분 전환했다.]
호주 사업체의 1/3 이상인 35%가 다음 3개월간 재정적 의무를 지키기가 어렵거나 아주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호주통계국에서 실시한 Business Impacts of COVID-19 Survey (코로나 19 사업체 영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사업체가 (35%) 대기업(18%)과 비교해 재정 문제를 예상하는 비율이 거의 두 배가량 높았다. 존 셰퍼드 ABS 산업통계팀장에 따르면 사업체의 41%가 수입이 지난달 하락했다고 응답했고 22%는 운영비용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또한 28%는 다음 달 수입 감소를 예상했다.
지난달 수입이 감소했다고 답한 사업체는 7월 조사 47%보다 감소한 것이며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사업체 비율보다도 상당히 낮은 것이다.
향후 3개월간 재정적 의무 충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는 사업체, 산업별조사에는 자본지출이 지난 3달간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포함되었다. 사업체의 거의 1/4인 23%가 3개월 이전보다 실제 또는 계획된 자본지출을 줄였거나 취소했다고 답했다. 사업체는 자본지출 관련 결정이 미래 경제 상태에 대한 불확실성(59%) 과 자신들의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향후 예상되는 고객 수요 (40%) 에 상당히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코로나 19 사회봉쇄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숙박 및 음식 서비스가 재정적 어려움이나 큰 어려움을 호소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운송, 우편 및 창고, 예술 및 여가 서비스, 정보, 미디어 및 통신이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교육 및 훈련, 금융 및 보험 서비스, 건설, 행정 및 지원 서비스는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비율이 낮았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가 호주 경제에 미치는 통계국 추가 자료 시리즈의 일부로 8월 12일부터 8월 19일까지 1주일간 수집됐다.
@Copyright 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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