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워스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스팸 메일 전송해 100만달러 벌금 > 호주뉴스

호주 대형 마켓 울워스(Woolworths)가 5백만건 이상의 홍보성 스팸 메일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발송하고 구독 취소 요청을 무시하는 등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해 1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ACMA(Australian Communications and Media Authority)는 울워스가 약 2018년 10월 부터 2019년 7월까지 약 120만명의 고객에게 원치않는 불법 스팸 메일을 지속적으로 발송한 사실을 밝혀냈다.

울워스는 고객들이 홍보 이메일을 받고 싶지 않아 지속적으로 시도 및 중단을 요청 했지만 이를 무시했고, 고객불만 사항이 접수된 후에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울워스 홍보성 스팸 메일은 17년동안 규모가 크며, 정교하고 조직적으로 유지되어왔다.

지난 1월에 유사한 사례로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호주 통신회사 옵터스(Optus)의 벌금의 두배인  $ 1,003,800 벌금을 부과 받았다.

울워스는 향후 3년간  ACMA의 전문가로 감사를 받게되고 시스템 변경 명령을 받았다.

울워스는 소비자들이 ACMA에 지속적으로 소비자 불만을 접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했다.

소비자들이 울워스 홍보 메일 구독 취소를 지속적으로 시도했지만,  요청이 처리 될 수 없는 방식의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다.   

울워스 대변인은 프로그램 기술 및 시스템 문제라고 변명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출처: 시드니 모닝 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