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콴타스항공 6천명 이상 감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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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해 6천명 이상의 직원을 감원하는 등 경비 절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콴타스항공은 이날 직원 6천명 이상을 감원하고 1만5천명의 일시 해고 기간도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보유 항공기 중 100대에 대해 1년 이상 운행을 중단하고 보잉 747기 6대는 즉각 퇴역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콴타스항공은 이를 통해 앞으로 3년간 150억호주달러(약 12조4천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19억호주달러(약 1조5천707억원)의 신규자금도 조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앨런 조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며 그 충격도 오래갈 것이라면서 이번 결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수십억달러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호주 시드니공항에서 이륙하는 콴타스항공 여객기.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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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ody님의 댓글
코로나로 가장 직격탄을 맞은 분야가 항공, 여행업계죠.
코로나가 종식돼도 여행(항공)은 바로 좋아지기 어려울 거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