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매물량 증가세로 반전 퍼스시장 다크호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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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매물, 주도 종합 거주 부동산
지난 몇 주간 소비자 심리가 강력한 반등세를 보이고 멜번 이외 지역에서는 낙찰률과 매물량이 증가하면서 주택 시장에서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코어로직 일라이자 오원 호주주택연구팀장은 주택 신규매물량과 매매량 자료로 호주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오원 팀장은 가장 최근 코어로직 데이터에는 일부 도시에서는 매도자가 부동산을 매물로 등록해 시장을 조심스럽게 시험하려는 의지가 더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았다. 주도 전체에서 해당 기간 시장에 새로 추가된 부동산인 신규 물량은 9월 20일까지 4주 간 0.7% 증가했다.
여기에는 특히 시드니 전역에 걸친 신규 물량 등록이 이 기간 동안 382건 증가하면서 급등하고, 이어 퍼스에서 286건 증가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아래 도표는 지난 몇 년 동안 주도 종합 기준 신규 매물량 연동수치와 신규매물량의 4주 변화를 주도별로 분석한 것이다.
신규 매물량 변화, 9월 20일까지 4주간
주도종합 차트에는 봄 매매 시즌이 완만히 시작해 점차 속도가 붙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신규 매물등록량은 이전 4년 평균보다 아직 35% 낮은 수준이다.
주도별 분석에 따르면 멜번과 다윈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주도에서는 신규 매물량이 증가했다. 오원 팀장은 이것을 매도자가 부동산 매각에 더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았다. 시드니와 퍼스가 신규 매물량 면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반면 거래 활동이 4단계 규제로 제약을 받는 멜번과 신규 매물량이 일반적으로 더 낮고 변동성이 큰 다윈 두 곳은 감소했다.
멜번은 신규 매물량이 935건으로 크게 줄어들긴 했지만, 2976건 감소한 8월 23일까지 4주 기간과 비교해 감소폭은 완화됐다. 오원 팀장은 코어로직 평가 자료를 기준으로 멜번과 다윈을 제외한 호주 주도 매물량 증가가 투매로 인한 것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해석했다.
퍼스 시장 잠재력
전국에서 거래 활동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퍼스는 회복에 준비된 시장으로 두드러진다. 호주 전체에서 9월 20일까지 4주 동안 퍼스와 서호주 지방만 유일하게 전년도 같은 4주 기간 동안 신규 매물량을 초과했다.퍼스 주택시장의 신뢰 증가를 나타내는 거래 데이터는 신규 물량만이 아니다. 8월 주도 매물량과 코로나19 이전 6개월 평균 매물량을 비교한 아래 차트에도 퍼스 주택시장의 회복력이 나타난다. 코로나19 이전 평균보다 매매량이 많은 주도는 퍼스 뿐이다.
코어로직 모델 매매량
이러한 높은 수준의 거래 활동은 퍼스 주택 시장 전체에서 약간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9월 23일까지 4주 동안 퍼스 주택가격지수는 0.6% 상승했다.
호주 전체 경기 침체기에 퍼스 주택시장의 긍정적인 전환은 예상치 못한 현상일 수 있지만, 지난 1년간 광업 투자 4.8%증가가 서호주 경제를 지탱해 왔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통계국(ABS) 급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이후 서호주 유급 일자리 하락은 1%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전국적으로는 4.5% 감소했다.
그러나 아직 퍼스 주거 가치는 2014년 6월 사상 최고 주거가치보다 22.2% 낮아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주정부와 연방정부에서 모두 첫주택 구매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수요를 고무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오원 팀장은 퍼스 부동산 가치의 지속적 상승 가능성은 주택담보대출 상환 유예 종료를 거치고 나서 주택시장의 회복력, 중앙은행 금리 추가 인하 여부 및 무엇보다 코로나19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억제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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