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호주국민에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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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코로나 19 백신을 호주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개발중인 퀸즈랜드대/CSL과 17억 달러를 투입해 공급.생산협약을 맺었다.
해당 업체는 백신 개발에 가장 선두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협약에 따라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와 퀸즈랜드대/CS는 호주인에게 백신 8,480만 회분 이상을 제공하게 되며 백신 대부분은 멜번에서 제조된다.
정부는 2021년 1월과 3월 옥스퍼드대 개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후보물질 AZD1222가 최종 실험까지 성공하는 경우 380만 회분을 조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이러한 백신 수급 계획은 개발 중인 2개 백신이 모두 3상 임상실험까지 성공해 안정성과 효과성이 보장된 후에 실현된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실험이 성공적인 경우 호주인은 2021년 코로나 19백신을 무료로 받게 된다” 고 설명했다.
총리는 연방정부가 “생산과 공급 협약을 확보함으로써 호주인이 최종단계 실험을 통과하는 경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받는 세계 최고 국가에 속하게 됐다” 고 밝혔다.
총리는 이어 “물론 이 백신이 성공적일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호주 의료 전문가가 이 백신에 청신호를 준다면 호주는 이 협약으로 대기 줄 맨 위에 있게 된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렉 헌트 보건장관은 호주 정부가 “예방 접종이 지역사회에서 많은 질병의 확산을 막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점에서 예방접종을 강력하게 지지한다” 고 강조했다.
옥스퍼드대나 퀸즈랜드대 코로나 19백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는 경우 호주인은 무료 접종이 가능하지만 의무는 아니며 접종을 선택할 수 있다.
헌트 장관은 “백신에 관련해 어떤 결정도 호주면역기술자문단(Australian Technical Advisory Group on Immunisation )과 기타 전문가의 권고에 기반하며 백신이 실험과 언전 관련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다는것을 전제로 한다”고 강조했다.
연방 총리는 “호주 국민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 파트너 국가는 물론 태평양 국가에서도 백신을 조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약속했다.
두 가지 백신 협약 모두 추가 주문을 협상할 수 있으며 일정 분량을 다른 나라나 국제기관에 증여하거나 이윤을 더하지 않고 원가에 팔 수 있다.
캐런 앤드류스 산업.과학.기술 장관은 “두 가지 백신이 모두 CSRIO 호주 질병대비센터(Australia Centre for Disease Preparednes, ACDP)에서 초기 실험이 실시됐으며 UQ 백신은 연방정부 지원금 500만 달러로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관은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호주내 제조능력을 강화하여, 우리의 제약 및 메디 테크 부문을 미래에 성장시키게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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