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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면 수 만명씩 감염…공포에 질린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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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조회 1,202회 작성일 20-10-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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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신규 확진자 연일 최고치…통금·국경 차단·등교 및 영업중단 등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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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재확산하면서 유럽 전역이 공포에 휩싸였다.

연초보다 빠른 속도로 바이러스가번지면서 유럽 각국은 속속 거리두기를강화하는 등 비상 방역 체계로 돌입했다.14일(현지 시각) 독일과 영국, 프랑스.체코 등 유럽 주요국에서는 연일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는 추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 대륙에서 지난주 발생한신규 확진자가 70만 명이라고 분석했다.이는 유럽에서 코로나19 발생이 보고된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2주 전에비해 36%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기록갈아치우는 유럽
영국은 지난 3주 간 신규 확진자가 4배증가했다.

BBC 방송 등 영국 주요 언론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인봉쇄 정책을 시행했던 연초보다 더 많은입원 환자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체코에서는 지난 2주간 5만5538명의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국가 위기에봉착했다.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8325명으로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두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도하루 52명으로 확인돼 지난 3월1일 이후가장 많은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체코가 유럽 국가 중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확진율이 가장 높다고 발표했다.

BBC는 “체코의 상황이 유럽에서 가장 심각하다”며 “지옥문에 반쯤 다가간 것인가”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독일도 13일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5132명으로 확인돼 지난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

로나19 확산세가 가장심각했던 3월 말~4월 초 독일의 하루 신규 확진자수인 6000명 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프랑스도 상황이 심각하다. 프랑스 보건 당국은 이번 주 내로 파리 병원의 중환자 병실 90%가 채워질 것이라고 보고있다.

스위스는 14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2823명으로 전날(1445명)보다 약 2배 늘었다.

하루 만에 큰 폭으로 신규 확진자수가 증가한 스위스는 지난 2월25일 첫확진자가 나온 이후 최다 규모를 보였다.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한 러시아도 14일 1만423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일 확진자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
인구 1700만 명의 네덜란드에서는 지난주 3만6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보고됐다.

13일엔 7000명을 기록하면서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당국은 이 같은 증가 추세가 계속될 경우 75%에 달하는 병원의 일반 치료를 중단할 방침이다

@Copyright 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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