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규제로 수확기 인력 2만 6000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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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호주 과일·야채 농장에서 농작물을 수확하는데 추가 노동자2만 6000명이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원예단체인 호트 이노베이션(HortInnovation)에서 의뢰해 다국적 컨설팅사언스트&영(EY)에서 작성한 보고서에는호주 정부가 3월 국경을 봉쇄한 이후 통상 외국인 노동자에 의존하는 농장 부문노동력 부족을 수량화한 첫번째 보고서이다.
호트 이노베이션은 이 보고서가 농산물을 낭비하지 않고 식량 공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농산물을 수확하고 포장하는 계절 노동자에 대한 수요는 내년 3월 최고점에달한다.
EY 보고서에서 노동수요가 가장 높을것으로 추정하는 지역은 아래와 같다.
▲Cairns ▲Wide Bay ▲South-eastSouth Australia ▲ S h e p p a r t o n ▲North-west Victoria ▲ Coffs Harbourand Grafton ▲The NSW Murray region코로나19 이전부터 농업부문 노동력부족에 대해 경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에 특화된 비자를 도입해야 한다는 로비를 벌여온 전국농민연맹(NFF)은EY 보고서로 긴급한 정부 개입의 필요성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토니 마하르 NFF 대표는 “정부는 종종농업 부문에 이 부문 노동력 부족에 대한’데이터를 보여달라’고 한다”며 EY 보고서에 나온 “수치는 경종을 울리며, 주와 연방정부 모두에 자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채재배 농가를 대표하는 AusVeg 타이슨 캐틀 대변인은 정부가 “(노동력)부족을 이해하는데 자료와 증거를 요구해왔는데, 노동자 2만 6,000명은 적은 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야채 농장이 “지금은 많은 재배자에게 절박한 시기여서 노동력이 필요할 뿐이기 때문에어떤 방안이라도 보고 있으며 농장에 사람들을 데려오는데 어떤 방안이라도 정부와 기꺼이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을밝혔다.
캐틀 대변인은 많은 재배자가 “수확물과 다음 작물을 심을지, 본질적으로 소비자들에게 파급효과를 갖는 모든 사안을재평가하고 있다”며 농부들이 지금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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