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노동력 부족으로 과일,야채 가격 15-20% 가격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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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빌 분석관은 국경 봉쇄로 호주의 워킹 홀리데이 체류자가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농작물을 수확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에 의존했던 농가가 노동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력 부족이 아직 소매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새해에 들어서면 슈퍼마켓과 청과상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매시장에 나오는 원예상품 가격은 상당히 안정적이고 예상대로이지만, 수확기 정점과 노동수요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가 2월에 시작된다”고 지적했다.
수확기 정점에 수확에 필요한 일손이 딸리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 농작품 수확 자체가 위험에 처할 수 있어 일부 원예상품의 경우 가격이 15~25%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수확 문제는 농가에서 얼마나 많은 국내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노동력 부족으로 여름 채소, 핵과류, 배, 사과, 베리류, 포도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육류를 좋아하는 경우 부담이 줄어든다. ABARES에 따르면 2021년 육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린빌 분석관은 “중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문제를 더 잘 관리하게 되면서 세계 육류 시장 가격도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돼지 개체 수가 복구되어 “지난 2년간 경험한 단백질과 육류 가격 증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육류 가격 일부가 더 저렴해져 동네 슈퍼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일부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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