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일여만에 완전히 개방된 호주 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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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항공편이 21일 호주의 주요 도시 대부분에 착륙하며 가슴 따뜻한 상봉행사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기쁨의 눈물을 선사했다.
2년 가까이 떨어져 지낸 신혼부부, 손자·손녀, 조부모, 결혼식 등 을 여러 번 취소한 사람들이 차례로 입국했다.
네 번이나 결혼식을 연기한 여성은 LA에서 2년만에 입국했다.
애들레이드 공항에서는 2년 전 헤어졌던 커플이 약혼식을 위해 공항에서 만났다.
퀸즐랜드에서도 첫 국제선이 싱가포르에서 브리즈번에 도착하면서 많은 가족 상봉이 있었다.
지난 2년간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
빅토리아주의 첫 국제선은 21일 오전 8시 직후 멜버른 공항에 착륙해 704일 만에 감격스러운 상봉을 이어갔다.
시드니 공항으로는 캐나다, 일본, 영국, 미국등에서 56편의 비행기가 도착할 예정이다.
밴쿠버에서 출발한 항공편도 승객들이 도착 게이트를 통과하면서 시드니에 착륙했다.
한편 서호주는 아직 국경을 개방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호주 정부는 2020년 3월 20일 오후 9시에 호주 국경을 완전히 폐쇄했었다.
국제 관광객의 귀환은 여행 제한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관광 산업에 절실히 필요한 부양책이다.
하지만 국제여행은 코로나 이전 수준의 15%에 불과하기 때문에 항공과 관광 분야의 회복을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 예약 집계업체인 익스피디아와 스카이스캐너는 국경 재개 발표 이후 여행 예약 건수가 65%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스카이캐너는 107%의 수요 증가를 보고했다.
출처: 9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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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yello님의 댓글
lightyello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드디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것 같은 희망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