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바이러스 확산으로 호주 인구 약 천만명 가량 락다운 영향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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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애쓰는 가운데, 호주의 8개 주 중 4의 주가 현재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을 실시하고 있다.
서호주의 주도인 퍼스는 화요일 자정부터 나흘간의 봉쇄를 시작했고, 퀸즐랜드의 주도인 브리즈번은 화요일 저녁부터 3일간의 봉쇄를 시작했다.
그들은 뉴사우스웨일스의 주도인 시드니와 이미 봉쇄되어 있는 노던 준주의 주도인 다윈도 봉쇄 조치에 합류한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이 4개 주의 인구는 모두 합쳐서 1,020만 명 이상이다.
월요일 오후 기준, 호주에서 271명의 코로나 활성 환자로 증가했고, 그 중 대부분은 뉴사우스웨일스에서 발생하고 있다.
호주는 전염병에 대한 초기 대응과 이후 빠른 대처로 경제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은 것으로 유명했다.
그러나 보안이 느슨해 진 틈을 타, 현재 주도 도시들이 봉쇄 조치라는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데 충분한 백신 용량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퍼스와 인근 필 지역의 주민들도 시드니에서 넘어온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세 번째 감염자가 나온 이후 틀별한 이유 없이는 집을 나설 수 없다.
그리고 호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브리즈번에서는 필수 업무, 간병, 식료품 구입 및 운동을 제외하고는 집을 나설 수 없다.
호주 전체 인구 2500만 명 중 5분의 1이 살고 있는 시드니는 7월 9일까지 2주간의 봉쇄 조가 실시되며 다윈의 봉쇄 조치는 금요일까지 72시간 더 연장되었다.
델타 변종이 심각한 발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대부분의 다른 도시에서도 어떤 형태로든 규제를 받고 있으며, 호주 인구의 약 80%에 해당하는 2천만 명 이상의 호주인들이 코로나 규제에 영향을 받고 있다.
월요일 늦게 연방 정부는 긴급 내각회의를 통해 60세 미만의 사람들이 개인 의사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투여 받도록 권고하는 등 백신 접종을 촉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고위험 노인 요양원 근로자들과 격리호텔 직원들도 백신 예방접종이 의무화됐다.
호주는 그동안 봉쇄조치 및 신속한 접촉 추적 및 엄격한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들을 실시하며 30,500명이 조금 넘는 코로나 환자들과 910명의 사망자를 내며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호주 백신의 늦은 출시와 공급으로 인해 여러 가지 걸림돌에 부딪혔다.
2주 전 혈전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60세 이상으로만 제한했지만, 다시 이를 번복하고 60세 미만들이GP를 통해 자유롭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급히 변경했다.
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미국은 46%, 영국은 48%인 데 비해 호주는 인구의 거의 5%만이 백신을 완전히 접종했다.
이 비율은 개발도상국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도네시아와 인도와 비슷한 수치다.
출처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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