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호주 백신 공급 “막은적 없다” 강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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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호주로 공급될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을 막은 적이 없다며 이를 전면 부인했다.
지난 화요일 스콧 모리슨 총리는 유럽에서 공급 될 예정이었던 3백 10만 도스의 백신 공급이 중단됐다며, 호주의 더딘 백신 접종률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을 통해 유럽연합은 호주의 백신 공급을 차단 한 적이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유럽연합위원회 집행부장 수석 대변인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호주 백신 공급을 차단 한 것은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공급될 예정이었던 “25만 도스”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단 한건의 거절 이후 백신 공급을 차단한 적은 없으며 이는 상당히 오래전 일이다” 라고 반박했다.
따라서 유럽연합은 “호주 백신 수출 금지의 대한 사실을 명백히 해달라” 고 주장했다.
하지만 연방정부는 유럽연합이 최근 호주와 파푸아뉴기니로 보내질 100만 도스의 요청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쉬 프리댄버그 재무장관은 유럽연합이 “이 요청을 승인하지 않는것은 백신 공급을 차단 하는것이나 마찬가지”다 라고 못박았다.
호주의 백신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월요일 공식 집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접종률은 85만명에 불과해 정부가 올 4월 초까지 약속했던 400만명의 목표 접종률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의 한 대변인은 “다른 나라에 백신 공급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에는 책임이 없다”며 로이터 통신을 통해 반박했다.
올해 초 유럽연합은 자체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로의 백신 수출 규정을 강화했는데, 이는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비유럽연합 국가에 대한 백신 수출 허가를 거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지난 기자회견장에서 당초 1월에 공급될 예정이었던 3백 10만 도스의 백신 선량이 유럽에서 공급 차단되었다고 분명히 입장을 밝혔다.
현재 유럽과 호주와 백신 접종률 숫자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지난 2월 이 문제에 대해 분명히 공식적인 자료를 토대로 유럽연합에 입장을 밝혔다고 대변했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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