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만 반가격 혜택, 일반 관광업계 지원은 없어 비판
페이지 정보
본문
안소니 알바니지 노동당 대표는 정부의 관광지원책이 너무 협소해 할인 항공권으로 직접 혜택을 받는 것은 항공사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대표는 “종합안에는 호텔 운영업체를 위한 것이 없고, 예를 들어 1일 관광에 사람들을 데리고 나가는 관광업 운영자를… 위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알바니지 대표는 “계속 문을 열고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사람들을 고용하기 위해 일자리 지킴 지원금에 의존해 온… 호주 어느 곳에 있든 관광업 운영업체인 경우, 그러한 지원을 곧 잃게 된다”고 우려했다.
운송노동조합(Transport Workers’ Union, TWU) 마이클 케인 전국 사무총장은 일자리 지킴 지원제도가 끝나면 항공 부문도 자체 급여지원 사업을 제공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케인 사무총장은 정부 발표가 “일자리 지킴 종합안으로 겨우 살아남아 온 항공 노동자의 심장을 찌르는 단검 같다”며 정부 지원책이 “커다란 헤드라인용으로 돈을 뿌리는 단편적인 방식”이라고 비난했다.
모리슨 총리가 지원책을 발표하는 자리에 같이한 콴타스와 버진과 같은 주요 항공사는 당연히 정부 지원안을 환영했지만, 일부 관광단체는 관광업계의 병든 부분을 돕는데 충분하지 않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숙박협회 딘 롱 대표는 정부 지원책이 주도를 간과됐다며 “시장의 80%가 정부규제로 아직 운영하지 않고 있는 국제 및 기업 시장인 시드니와 멜번은 이번 종합안의 지원 결여로 일자리 손실로 이어져 국경이 열린 후 회복이 더디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주 관광산업 협회(Australian Tourism Industry Council) 사이먼 웨스터웨이 전문 이사는 지방에 지나치게 경도되어 있다며 관광 부문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 주도가 사실 호주 방문자 경제를 주도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한국신문 박은진 기자
- 이전글부동산 시장 과열됐는데 대출규제까지 완화 21.03.22
- 다음글항공사・공항 지원 – 중소기업 대출보증제 확대 2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