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체류자까지, 코로나19 백신 누구나 무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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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코로나 19 백신을 비자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무료 접종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추가 1,000만 회분 확보했다.
코로나 19 백신 무료 접종이 모든 비자 소지자에게 확대되어, 난민, 난민신청자, 임시 보호 비자 소지자와 브리징비자 소지자를 포함해 비자와 상관없이 누구나 코로나 19 백신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 접종 대상에는 비자가 취소되어 임시수용소에 수용된 사람들까지 모두 포함된다 .
스콧 모리슨 총리는 백신 효과를 “최대로 달성하기 위해 호주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백신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주 정부가 화이자와 선구매 계약을 통해 코로나 19 백신 추가 1,000만 회분을 확보하면서 올해 호주는 화이자 백신 총 2000만 회분을 받게 된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정부가 반드시 호주 내 모든 사람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추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확보한 것은 호주인을 코로나 19에서 보호하는 또 하나의 긍정적 단계”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옥스포드대-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코백스 퍼실러티와 협약을 통해 코로나 19 백신 총 1억 5000만 회분을 확보한 상태이다.
이들 백신이 모두 안정성과 효과성이 입증되어 연방의약품관리청(TGA) 승인을 받게 되면, 호주 인구 약 2500만명에게 필요한 백신의 3배에 달하는 분량이 확보된 것이다.
정부는 백신 프로그램이 2월 말 최우선 그룹인 1a 단계 접종 시작에 맞추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렉 헌트 보건장관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 19 백신을 모든 호주인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핵심 우선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호주인에게 “순서가 되면 백신 접종을 받도록 장려”했다.
백신 투여가 시작되면 보호가 가장 시급한 그룹이 먼저 접종을 받게 된다. 백신접종 최우선 그룹에는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 요양 시설 거주자와 근로자, 현장 보건의료진 및 방역 및 국경 및 주 경계 근로자가 포함된다.
@한국신문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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