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역 반등, 최고와 최악 지역간 성장률 차이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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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는 호주 내에서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빅토리아주도 우려와는 달리 복구 상황이 발 빠르다고 평가했다. 효과적인 접촉자 추적 능력을 “철방패”로 사용한 NSW는 호주 전체 경제를 능가했다고 가장 크게 평가했다. 딜로이트는 모든 주와 준주가 2021년 회복을 지속하기에 좋은 입장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올해 성적이 최고인 주・준주와 최악인 지역간 예상 성장률 차이는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NSW는 “처음부터 약속한대로 주민의 생명과 생계를 보호”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NSW는 이미 막대한 기반시설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정부투자를 추가하면서 “약속을 실행에 옮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민 동력의 결여가 주택 건설을 포함한 부문에 당분간 역풍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 경제는 당연히 지난해 호주에서 최악이었다. 그러나 이미 빠른 속도로 회복해 올해 호주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경제가 가장 크게 수축했기 때문에 반등세가 가장 큰 것이다. 지금까지 일자리에서 소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 이미 일부 회복은 확실해 보인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지금까지는 성적이 좋다.
퀸즈랜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한 발 앞서 통제하는데 대부분 성공적으로 이 덕에 경제를 상대적으로 일찍, 오래 개방했다. 그러나 서호주와 달리 상대적으로 큰 주경계 지역사회와 국내 관광에 대한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다른 대부분 지역보다 주경계 폐쇄 피해가 더 컸다.
남호주는 다른 소규모 지역과 마찬가지로 일찍 바이러스 확산 통제에 성공해 계속 다른 주보다 앞서 있었고, 이로 인해 가계와 사업체에 신뢰를 주었다. 또한 주경계 봉쇄로 평소보다 더 많은 청년층이 남호주 내에 머물러 있었지만 해외 이민자를 잃으면서 충격을 피하지는 못했으며, 구조적 문제도 남아있다.
서호주는 두 가지 면에서 뛰어난 성적을 냈다. 먼저 주경계 폐쇄 피해가 다른 지역보다 덜했다. NSW, 빅토리아, 퀸즈랜드는 물론 남호주까지 동부 4개주가 모두 주경계 지역 사회와 경제 규모가 큰 것과 달리 서호주는 경계지역 경제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국내 관광에 대한 의존도가 적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철광석 가격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여 주 정부가 경제를 지원하는 예산에서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더 많은 여유를 확보해 호주 내에서 유일하게 적자 예산을 피했다.
태즈메이니아는 코로나19를 퇴치하면서, 연방 부양책을 잘 활용했다. 다른 지역보다 평균 소득이 낮지만 일자리지킴 지원금과 구직수당 보충금은 호주 전역에 균일하게 지급됐기 때문에 효과가 더 컸다. 물론 주정부 자체 지원금도 있었다. 그러나 연방 지원금이 두 달 밖에 남지 않았고 두 가지 지원금 철회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북부의 준주도 일찌감치 코로나19를 격퇴하고 문을 일찍 열었다. 그러나 북부준주 경제가 이미 취약한 시점에 코로나19가 덮쳤기 때문에 침체된 인구 증가가 살아나기 전에 대규모 기반시설 사업이 다시 필요할 수 있다.
성공적인 코로나19 억제와 대유행 기간 동안 연방지원 시행에 필요한 일자리 증가로 The Australian Capital Territory (ACT) 는 유리한 입장이다. ACT 경제가 대부분 다른 지역보다 2020년을 잘 운행했기 때문에 올해 반등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copyright 한국신문 박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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